바르사 떠나자마자 데뷔골 터졌다!...‘제2의 호나우두’ 호키,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감격

이종관 기자 2024. 9. 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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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르 호키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후반 29분, 엑토르 베예린의 컷백을 받은 압데 에잘줄리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선방 이후 흘러나온 공을 호키가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7분, 아산 디아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호키는 투입 24분 만에 오른발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티스 데뷔골을 기록한 호키는 유니폼에 박힌 엠블럼을 두들기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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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포포투=이종관]


비토르 호키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레알 베티스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에서 레가네스에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흐름은 내내 베티스 쪽이었으나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점유율은 64-36, 슈팅 숫자는 14-3으로 압도적으로 베티스가 앞서갔으나 ‘육탄 방어’로 공세를 막아낸 레가네스였다. 그렇게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베티스가 경기 막판에 골문을 열며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후반 29분, 엑토르 베예린의 컷백을 받은 압데 에잘줄리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선방 이후 흘러나온 공을 호키가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2-0 베티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제2의 호나우두’ 호키였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호키는 반 시즌 동안 ‘빅리그’ 무대에 애를 먹으며 팬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그리고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베티스로 임대 이적하며 재기를 노리는 중이다.


그리고 자신을 외면한 바르셀로나가 보란 듯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후반 17분, 아산 디아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호키는 투입 24분 만에 오른발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티스 데뷔골을 기록한 호키는 유니폼에 박힌 엠블럼을 두들기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호키 본인 역시 데뷔전 데뷔골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눈치다. 경기 후 호키는 “이렇게 골과 함께 홈에서 데뷔할 줄 은 상상도 못했다. 나는 행복하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 이보다 더 나은 데뷔를 상상할 수 없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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