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섬큐섬 : 팀프레시의 자금난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연 매출 약 5,500억 원,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던 기업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신선식품 새벽배송 기업 ‘팀프레시’의 이야긴데요. 팀프레시의 새벽배송은 3월31일부터 4월 20일까지 멈춥니다. 돈 때문에요. 매출도 잘 나오고, 시장도 장악했는데 어째서일까요?
팀프레시가 새벽배송을 멈춘 이유
투자금 납입이 늦어지면서 택배기사들의 보수를 지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팀프레시는 1~2월에도 운송료를 제때 지급하지 못하면서 배송에 차질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는 10일 투자금이 들어오면 택배기사들에게 밀린 보수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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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렇게 간단하진 않아요. 우선 팀프레시가 새벽배송을 멈춘 건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거든요. 팀프레시는 프랜차이즈나, 물류플랫폼 ‘롤랩’ 등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핵심 서비스는 새벽배송이에요. 게다가 팀프레시의 1대주주는 KT(17.79%)고, 누적 투자액은 2천억 원, 고객사는 6천여 곳에 달하는 승승장구하던 기업입니다.

그런데 투자금이 늦게 들어와서 핵심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건, 그만큼 유동성이 나쁘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번에는 투자금으로 위기를 넘긴다고 하더라도 수익성이 없으면 지속할 수 없다는 거죠. 더군다나 팀프레시와 협력하던 고객사들도 새벽배송이 어려워졌는데요. 이들은 서비스의 안정성을 깬 물류기업과의 거래를 주저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팀프레시에 직·간접적인 타격이 예상돼요.

당장 새벽배송에 문제가 생기자 빈 자리를 채울 물류기업들도 언급됩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대표적이에요. 특히 컬리넥스트마일의 경우에는 컬리의 물량을 주로 담당하고 있지만, 다른 회사의 물류를 대행하는 ‘3자물류’ 사업을 천천히 확대 중이기도 하고요. 팀프레시와 협력하던 와이즐리 등의 일부 이커머스는 이미 컬리넥스트마일로 물량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어요.
새벽배송이 돈이 될까요?
팀프레시가 휘청인 건 사실 “새벽배송이 수익성이 있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물론, 쿠팡, 컬리, 오아시스와 같이 물량이 고정적으로 확보된 상황에서 관련된 물류사를 통해 서비스의 개념으로 새벽배송을 하는 건 어느 정도 안정적이지만요. 새벽배송 대행 1위의 팀프레시가 투자금이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다는 건 시장 자체에 의문이 들게 만듭니다. 팀프레시는 계속 적자를 봐왔고, 지난해에는 그 금액이 781억 원에 달해요.

실제로 새벽배송 대행 모델은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요. 야간에 움직인다는 점은 당연히 인건비의 상승으로 이어지고요. 주로 신선식품을 새벽배송하므로 상품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냉장·냉동 인프라가 갖춰져야 합니다. 그에 따른 운영 노하우도 필요하고요. 초기 투자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추가 비용도 계속 필요한 거죠. GS프레시몰, 롯데마트몰, 롯데온 등 대기업들도 수익성 때문에 새벽배송 시장에서 철수했었습니다.
팀프레시가 이러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것도 새벽배송 대행 모델의 수익성을 아직 개선하지 못했다는 걸 의미해요. 수익성의 개선 없이 매출 규모가 빠르게 늘어났고, 경기 악화라는 외부 요인까지 겹쳤죠. 결국 다른 물류기업들도 이런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다면요. 팀프레시의 틈새를 공략한다고 하더라도 큰 이익을 거두긴 어려울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쿠팡이나 컬리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는데요. 특히 쿠팡은 자체적인 물량만 배송하다가 ‘로켓그로스’로 다른 셀러들의 물량까지 배송하면서 택배 시장을 빠르게 공략한 바 있죠.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해 서서히 새벽배송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쿠팡은 새벽 경매에 나온 수산물을 다음날 새벽에 배송하는 서비스도 시작했어요.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팀프레시의 새벽배송 중단 이슈는 다른 물류기업보다도 쿠팡의 성장에 보탬이 될 수도 있어요.
아직은 신선식품 새벽배송이라는 시장의 크기가 생활용품 등의 일반배송 시장보다는 비교적 작지만요. 온라인 장보기가 활성화된다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말처럼 소비자들은 이미 경험한 편리한 서비스를 쉽게 놓치기 어렵거든요. 이러한 면에서 새벽배송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10초 컷 뉴스 📰
◾ 인스타·틱톡 조회수 기준 논란
더버지는 SNS 플랫폼의 '조회수'가 실질적 시청 여부와 무관한 허수라고 지적했어요. 영상이 1초도 안 보였거나 자동재생된 경우도 '조회'로 잡혀 실제 소비는 반영되지 않는다는 건데요. 광고주는 정밀 데이터를 받지만, 일반 사용자는 무의미한 숫자만 보게 된다는 비판이 일어요.
◾ 여성패션앱 최초 연 거래액 2조 돌파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여성 패션앱 최초로 연 거래액 2.5조 원, 매출 3,343억 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어요. 뷰티·푸드 등 확장 카테고리와 일본·남성 패션 앱의 성장이 뒷받침됐는데요. 적자 전환은 첫 흑자 달성을 기념한 성과급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 쿠팡, GS샵·현대홈쇼핑 판매 중단
쿠팡에 입점한 GS샵과 현대홈쇼핑 상품 2000여 개가 지식재산권 침해 신고로 판매 중단됐어요. 쿠팡은 소명 기회를 줬으나 회신이 없어 조치했다고 밝혔으며, 향후 자료 제출 시 계정 해제도 가능하다고 전했어요. NS홈쇼핑도 지재권 위반 신고로 상품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가 소명 절차를 거쳐 재개된 바 있어요.
◾ 지자체 유튜브 광고 실태 드러나
전국 17개 광역지자체가 3년간 유튜브 광고에 113억 원을 쏟아부으며, 조회수를 부풀려온 것으로 드러났어요. 일부는 성과 달성을 위해 사설 업체를 통한 조작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평균 조회수의 77%가 광고 노출로 집계됐으며, 콘텐츠 자체 경쟁력보다는 조회수 성과에 치우친 행정이 문제로 지적돼요.
◾ 뤼튼, 리워드 광고 강화
뤼튼이 리워드 광고 기능 '혜택탭'을 도입해 사용자가 퀴즈, 출석 등으로 캐시를 얻고 네이버페이 등 실제 화폐처럼 활용할 수 있게 했어요. 향후 현금화할 수 있도록 금융사와 협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고요. AI 활용 경험은 '뤼튼 애즈'의 타깃 정밀도 향상에 쓰이며, MAU 4000만 명 확보 후 금융 진출도 고려 중이에요.
Q. GS25는 상품 포장지에 광고를 삽입해 가격을 낮추는 이 모델을 도입했는데요. 이 모델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A) 광고가자
(B) 포장광고
(C) 광고스낵
(D) 이왕 과자 먹을 건데 광고 보고 싸게 사!

#지식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