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경주로 떠나자”…해변부터 숲길까지 ‘20곳 피서 명소’ 추천

황기환 기자 2025. 7. 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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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여름 관광객 유치 위해 테마별 ‘여름 힐링스팟 20Pick’ 공개
바다·계곡·워터파크·감성 포토존 등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피서객 공략
경주시가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특별한 피서지 20곳에 선정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의 출렁다리 모습.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고 감성을 채우는 특별한 피서지를 찾는다면, 지금이 경주로 떠날 적기다.

경주시는 올여름을 맞아 바다, 숲길, 계곡, 포토스팟, 워터파크 등 다섯 가지 테마의 '여름경주 힐링스팟 20Pick'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여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리스트는 가족, 연인, 나홀로 여행자까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힐링형 관광지로 구성됐다.

접근성, 경관, 체험 요소 등을 두루 갖췄으며, 대부분 입장료 부담이 적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관광지 나열이 아닌 경주의 매력을 보여주는 스토리형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푸른 파도와 송림이 어우러진 '경주 해변 5선'

경주 동해안은 복합 피서지로 주목받는다. 오류고아라해변, 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암해변, 관성솔밭해변은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특히 봉길대왕암해변은 문무왕 수중릉이 있는 문화 명소이며, 관성솔밭해변은 차박 명소로도 유명해 울산 등 광역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인생사진 부르는 감성 포토 명소

송대말등대는 동해 일출과 어우러진 석탑 형상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감포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는 경주풍력발전단지는 별무리와 풍력기 실루엣이 어우러진 야경으로 유명하다.

동궁과월지 연꽃단지, 금장대 생태숲길 등도 인생샷 명소로 인기다.
 
경주시가 지역의 여름 힐링스팟 2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경주여름 20' 위치도.

△숲길과 계곡 따라 걸으며 더위 날리기

도심 속 산책로인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감포깍지길은 트레킹 마니아들에게 제격이다. 건천 편백나무 숲내음길과 경북천년숲정원은 삼림욕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 치유형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산내 동창천과 청룡폭포는 수심이 얕아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옥산서원 세심대는 조선시대 학자들이 풍류를 즐기던 고즈넉한 장소로, 영화 '명당'과 '외계인' 촬영지인 동락당도 인근에 있다. 용연폭포는 신라 전설이 서린 계곡 명소다.

△실내외 워터파크로 더위 한 방에 날리기

강동 워터파크(옛 블루원)는 대형 슬라이드와 인공 파도풀이 갖춰진 종합 물놀이 시설이다. 경주월드 내 '캘리포니아비치'는 DJ 공연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젊은 감성 워터존으로, '한화리조트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는 실내 수온천 테마파크로 비 오는 날에도 운영된다.

소노캄 경주 오션플레이는 현재 리모델링 중으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쉼과 경험이 공존하는 여름, 경주에서 찾으세요"

경주시는 이번 힐링스팟 20Pick을 통해 여름철 체류형 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여름에도 머물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쉼과 경험이 공존하는 경주의 여름을 많은 분들이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통과 숙박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주는 수도권, 영남권은 물론 전국 어디서든 편리하게 접근 가능하다. 고요한 연못, 송림 사이 바람, 계곡의 물줄기가 어우러진 경주의 여름은 단순한 피서를 넘어선 깊은 휴식과 감성의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