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 “월 모임 비용만 몇천, 쓰다 보니 거지” ♥조갑경 분노 (미우새)[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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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경이 남편 홍서범의 씀씀이에 분노했다.
9월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김준호가 결혼 30년 차 홍서범 조갑경 부부를 만났다.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9살 차이로 결혼 30년 차.
그 틈을 타서 홍서범은 이상민, 김준호와 함께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고 홍서범의 노래 선물을 받은 조갑경은 또 금세 화가 풀어진 모습으로 30년 끈끈한 부부금슬을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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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경이 남편 홍서범의 씀씀이에 분노했다.
9월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김준호가 결혼 30년 차 홍서범 조갑경 부부를 만났다.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9살 차이로 결혼 30년 차. 이상민은 “30년 동안 행복하게 사는 건 정말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며 감탄했지만 조갑경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거다. 행복하게 30년을 산 게 아니”라고 정정했다. 홍서범도 “살다보니 30년이 된 거”라고 했다.
이어 이상민은 “아내 입장에서 정말 싫은 모임만 많이 갖고 있더라”며 홍서범의 모임을 꼬집었다. 홍서범은 무려 6개 모임을 하고 있었고 “단장이라 기부금을 낸다”며 돈이 많이 든다고 인정했다. 김준호가 “한 달에 얼마 정도”인지 묻자 홍서범은 “연초에 내고 하면 어떨 때는 몇천 들어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갑경이 “뭐라고?”라며 분노했고, 홍서범은 “이런 이야기하면 화를 내니까” 말을 못 한다며 “남자 입장에서 모임에 같이 나가서 회식하고 내가 낼게 하면 집에 와서 난리다. 왜 혼자 다 내냐고”라고 말했다.
김준호가 “각자 번 돈 각자 쓰는 거 아니냐. 누나 입장에서 상관없는 거 아니냐”고 반응하자 이상민이 홍서범에게 “형 돈 어디서 버세요? 동호회 6개 운영하고 애들 키우는데”라며 유지 방법을 궁금해 했다. 조갑경은 “그래서 걱정된다. 예전만큼 못 벌잖아”라며 걱정했고 홍서범은 “쓰다 보니 거지”라고 인정해 또 아내의 분노를 불렀다.
급기야 홍서범은 뽀로로 주제곡이 제일 좋다며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생길까. 내 인생 노래다. 가사를 너무 잘썼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아내 조갑경이 “빈 둥지 증후군. 다 빠져나간 거다. 옛날에는 사람이 많다가. 어머님 아버님에 애들 셋. 항상 사람이 많았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남편은 눈 뜨면 기어나가지, 아이들도 바빠서 볼 수가 없다”고 토로해도 공감해주지 않았다.
홍서범은 “생각의 차이 같다. 자유를 이제 얻었구나. 아이들 키우느라 힘들었고 이제 시작인데 무슨 빈 둥지 증후군이냐. 극복해야지. 생각의 차이다.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해라”고 다른 의견을 냈고, 조갑경은 각방살이까지 토로 “저 오빠가 나갔다”며 일방적 각방살이라 전했다. 홍서범은 “생활패턴이 달라 불편한 게 많다. 나니까 참은 거지. 웬만한 사람들 다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아슬아슬한 토크 중에 급기야 조갑경이 먼저 자리를 떴다가 가방을 두고 나가 돌아왔다. 그 틈을 타서 홍서범은 이상민, 김준호와 함께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고 홍서범의 노래 선물을 받은 조갑경은 또 금세 화가 풀어진 모습으로 30년 끈끈한 부부금슬을 짐작하게 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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