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들"…2학기 의대 등록률 3.3% 그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학기 전국 의과대학 등록률이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이 복귀할 경우 유급시키지 않겠다고 길을 열었지만, 수업거부에 이어 학기 등록도 하지 않은 것이다.
진 의원은 "우려했던대로 2 학기 의대생 미등록 사태의 실체가 드러났다 "며 "교육부가 기존에 마련한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학들의 탄력적 학사 운영 의지와는 다르게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2학기 전국 의과대학 등록률이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대 학생 및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에 그쳤다. 전국 재적중인 의대생 1만 9374명 중 단 3.3%만이 학업을 지속한 것이다.
국립대의 경우 5919명의 의대생 중 191명만 2학기 등록을 마쳤다. 사립대는 1만 3455명 중 462명만 등록했다. 단 한명의 의대생도 돌아오지 않은 대학도 있었다. 국립대 2곳, 사립대 7곳은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의대생이 0명이었다.
앞서 지난 1학기 의대생의 출석률은 2.7%였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이 복귀할 경우 유급시키지 않겠다고 길을 열었지만, 수업거부에 이어 학기 등록도 하지 않은 것이다. 진 의원은 "우려했던대로 2 학기 의대생 미등록 사태의 실체가 드러났다 "며 "교육부가 기존에 마련한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학들의 탄력적 학사 운영 의지와는 다르게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 사태를 넘어 제적 상황에 처할 수 있게 된 만큼 교육 당국은 무조건적으로 학교로 돌아오라고 말만 늘어놓지 않고 현실적인 대안들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심으로 미안"…정청래, 조국에 사과한 까닭은?
- 할머니 홀로 있던 집 쓰레기통 뒤지다가…아이슬란드 북극곰, 사살돼
-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으로 난동…20대男의 최후
- 10년간 친딸 상습 성폭행 한 친부 황당 주장 "근친 상간 허용돼야"
- 부하 58명과 성관계 맺고 113억 뇌물까지…미모의 50대 여성 공무원, 결국
- [2024 미국민의 선택] 당선 확정 언제쯤… `최장 13일 걸릴듯` vs `4년전보다 빠를듯`
- 자녀수 따라 분양가 다르게… 강남에 `육아타운` 짓는다
- 한동훈, 대국민 담화 앞둔 尹에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 "가격 올려도 원가 부담"… 수익성 고민하는 롯데웰푸드
- 삼성, 견고한 SK·엔비디아 동맹 어떻게 깰까… 최선단 D램 적용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