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어린이 스마트워치 줄에서 기준치 121배 납 검출

제은효 jenyo@mbc.co.kr 2024. 9. 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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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줄에서 국내 기준치의 121배에 달하는 납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스마트워치 줄과 공갈 젖꼭지 등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 스마트워치 줄 2종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납 함유량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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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준치의 121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줄 [사진제공:서울시]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줄에서 국내 기준치의 121배에 달하는 납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스마트워치 줄과 공갈 젖꼭지 등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 스마트워치 줄 2종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납 함유량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2개 제품 모두 본체와 줄을 이어주는 금속 스프링 부분에서 국내 기준을 각각 121배, 74배 넘는 납이 검출됐습니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 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영유아가 쓰는 공갈 젖꼭지 1개는 유리 소재 장식이 있어 질식 우려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는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해외 플랫폼을 대상으로 시기별 구매 수요 등을 고려해 안전성 검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다음 달에는 피크닉·야외 활동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합니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043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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