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산차 판매 순위 총정리,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차는?

2025년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의 자동차 판매 실적이 날아왔다. 모든 브랜드의 판매량을 더한 총 대수는 136만6,344대로, 지난해보다 9,638대 증가했다. 점유율 순서는 현대자동차(59만4,559대), 기아(54만5,776대), 제네시스(11만8,395대), 르노코리아(5만2,271대), KG모빌리티(4만249대), GM(1만5,094대)다.

기아 쏘렌토는 지난해에 이어 국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총 10만2대로 유일하게 10만 대를 돌파했다. 뒤이어 현대차 아반떼(7만9,335대)와 카니발(7만8,218대), 스포티지(7만4,517대), 그랜저(7만1,775대)로 TOP5 순위를 채웠다.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나머지 제조사들의 베스트셀러는 누구일까. 제네시스는 G80로, 4만1,291대를 기록해 종합 13위에 올랐다. 한 계단 아래에는 르노코리아의 효자 모델 그랑 콜레오스(4만877대)가 자리했다. 쉐보레는 종합 28위의 트랙스 크로스오버(1만2,109대)가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약 80%를 차지하며 실적을 책임졌고, KGM은 30위 토레스(8,659대)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① 현대차·제네시스
현대자동차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71만2,954대, 해외 342만5,22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3만8,180대를 판매했다. 지난 2024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1% 증가, 해외 판매는 0.3%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2026년 ▲친환경 파워트레인 신차 출시 ▲신규 생산 거점 가동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70만 대, 해외 345만8,300대 등 총 415만8,3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5년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2024년 대비 1.1% 증가한 71만 2,95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7만1,775대, 쏘나타 5만2,435대, 아반떼 7만9,335대 등 총 20만8,626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6만909대, 싼타페 5만7,889대, 투싼 5만3,901대, 코나 3만2,738대, 캐스퍼 1만8,269대 등 총 26만3,987대 판매했다.

상용차는 5만6,538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3만7,030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9만5,147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6,799대가 판매했다.

제네시스는 G80 4만1,291대, GV80 3만2,396대, GV70 3만4,710 대 등 총 11만8,395대가 팔렸다.
② 기아
기아는 2025년 국내 54만5,776대, 해외 258만4,238대, 특수 5,789대 등 2024년 대비 2% 증가한 313만5,803대를 판매하며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과 비교해 국내는 1%, 해외는 2% 증가한 수치다(특수 판매 제외).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24년 기록한 308만9,300대로 국내에서 54만10대, 해외에서 254만3,168대가 판매됐으며 특수 차량은 6,122대 판매됐다.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스포티지로 56만9,688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9만9,766대, 쏘렌토가 26만4,67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6년 ▲EV 판매 및 생산 확대 ▲PBV 공장 본격 가동 ▲HEV 라인업 강화 ▲해외 신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6만5,000대, 해외 277만5,000대, 특수 1만 대 등 글로벌 335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2025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쏘렌토로 10만2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는 2002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쏘렌토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모델은 카니발(7만8,218대), 스포티지(7만4,517대)다.

승용 모델은 레이 4만8,654대, K5 3만6,598대, K8 2만8,154대 등 총 13만9,394대가 판매됐다. 쏘렌토와 카니발,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만5,917대, EV3 2만1,212대, 니로 1만3,600대 등 총 36만5,105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만6,030대 팔리는 등 PV5와 버스를 합쳐 4만1,277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스포티지로 49만5,171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4만3,849대, K3(K4 포함)가 21만8,349대로 뒤를 이었다.
③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2025년 12월 한 달 동안 내수 4,771대, 수출 1,978대로 총 6,749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는 내수 5만2,271대, 수출 3만5,773대로 총 8만8,044대다.

지난달 내수 실적은 3,479대를 판매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견인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5년 동안 총 4만877대를 판매하며 르노코리아의 연간 내수 실적도 이끌었다. 특히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지난 1년간 3만5,352대로 86.5%를 점했다.

아르카나는 지난달 775대, 2025년 연간 5,562대가 판매됐다. 그중 아르카나 1.6 GTe가 4,613대로 83% 가까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세닉 E-Tech는은 지난달 517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르노코리아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되거나 확정되지 않은 연말·연초에도 부담 없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시적인 자체 보조금을 책정해 지원 중이다.

지난 12월 수출 실적에는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370대 및 아르카나 832대와 함께 폴스타 4의 북미 수출 물량 776대도 포함되었다. 지난해 르노코리아의 연간 수출 실적은 그랑 콜레오스, 폴스타 4 등 신규 모델 수출이 아직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만 대 이상의 해외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수출을 이끌어온 아르카나의 수출 물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전년대비 줄어든 결과를 보였다. 신규 수출 모델들의 해외 시장 판매가 본격화 되는 올해는 수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④ 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12월 내수 2,659대, 수출 7,000대를 포함 총 9,659대를 판매 했다. 수출 물량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7.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독일과 호주, 우크라이나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7,000대를 판매했으며, 2025년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무쏘 스포츠(1,882대)와 토레스 하이브리드(1,012대), 티볼리(836대), 무쏘 EV(706대) 등이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 또한 KGM은 지난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 출시와 함께, 강남 및 부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 등 고객 브랜드 체험 공간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전략,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내수 4만249대, 수출 7만286대 등 총 11만535대를 판매했다.

2025년 전체 판매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4년(10만9,424대) 대비 1%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유럽과 중남미 등 신제품 론칭 확대와 함께 페루와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관용차 공급,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수출 물량 확대 노력에 힘입어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4년(6만2,378대) 대비 12.7% 큰 폭으로 증가했다. KGM은 이러한 판매 상승세를 잇기 위해 새로운 픽업 모델인 무쏘(MUSSO)를 출시하고 본계약에 돌입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⑤ GM
GM 한국사업장이 2025년 한 해 동안 총 46만2,310대를 판매했다. 완성차 기준 내수는 1만5,094대, 수출은 44만7,216대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의 2025년 연간 판매 총 46만2,310대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각각 308,764대(파생모델 포함 내수 1만2,109대, 수출 29만6,655대), 15만3,070대(파생모델 포함 내수 2,509대, 수출 15만561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2025년 연간 해외 판매가 전년 대비 0.3% 증가한 29만6,655대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은 2025년 12월 한 달간 총 5만2,500대를 판매하며 2025년 3~6월과 11월에 이어 여섯 번째로 월 4만 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그중 내수 판매는 1,142대, 해외 판매는 5만1,358대다.

12월 해외 판매 중에선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3만2,838대 판매되며 2025년 5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해외 판매량을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 기준).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 또한 같은 기간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1만8,520대 판매되며 2024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해외 판매량을 기록했다.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dhseo1208@gmail.com)
사진 각 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