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튀르키예서 연락 끊긴 한국인, 안전 지역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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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서 연락이 끊겼던 한국인 여행객 1명이 안전 지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7일 "튀르키예 하타이주를 여행하다가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1명이 한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됐다"며 "현재 현지인의 차를 타고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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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서 연락이 끊겼던 한국인 여행객 1명이 안전 지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7일 “튀르키예 하타이주를 여행하다가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1명이 한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됐다”며 “현재 현지인의 차를 타고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하타이주를 여행하던 우리 국민 2명 중 1명은 무사히 대피 중이지만 나머지 1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공관에서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들 모두 가족 등과 연락이 닿아, 총영사관의 안내와 현지인 차량으로 안전 지역으로 대피한 것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와 또한 현지 공관을 통해 파악한 바로는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며 “일부 부상자는 발생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재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은 튀르키예 당국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하고, 여행 예정인 국민들은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튀르키예에는 교민 2700여명이 있다. 이 중 지진 피해 지역에 약 100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민 대다수는 피해가 비교적 적은 지역인 아다나 등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 지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4시 17분(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인근에서 규모 7.8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30시간 동안 발생한 여진은 모두 109차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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