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선수 황재균의 벤치클리어링 사건이 그의 아내이자 그룹 티아라의 멤버 겸 배우인 지연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후반에 발생한 벤치클리어링 사건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8회말 한화 투수 박상원이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kt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아낼 때마다 과도한 세리머니를 펼치며 kt 선수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이에 황재균과 장성우 등 kt의 고참 선수들이 박상원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갔습니다. 결국 양팀 감독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며 상황은 진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 후 일부 극성 야구팬들은 황재균의 아내 지연의 SNS와 유튜브 채널로 몰려가 악플을 쏟아냈습니다.
“남편 관리 잘해라”, “남편 인성 무엇이냐”, “남편 조폭인 줄 알았다” 등의 악성 댓글이 지연에게 무차별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지연은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경기 중 행동에 대한 불만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선수 가족은 건들지 말자”, “지연이 무슨 잘못이냐” 등의 댓글로 지연을 옹호하며 악플러들에게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선수의 경기장 안팎에서의 행동이 비판받을 수는 있지만, 그 비난이 가족과 지인들에게까지 확대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한편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에 결혼하여 소문난 잉꼬부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으며, 결혼 후에도 다정한 모습을 자주 공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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