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이란, ‘카드 주의보’ 발령…24경기에서 경고 '114회'

김환 기자 2022. 11.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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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이란은 다가오는 경기에서 카드를 주의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후보 중 하나인 잉글랜드의 첫 경기이기도 하고, 월드컵 직전까지 국내에서 벌어진 정치적 문제로 인해 말이 많았던 이란 대표팀의 첫 경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잉글랜드와 이란 선수들은 이번 경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그 24경기에서 총 10장의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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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잉글랜드와 이란은 다가오는 경기에서 카드를 주의해야 한다.


잉글랜드와 이란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다. 이번 경기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후보 중 하나인 잉글랜드의 첫 경기이기도 하고, 월드컵 직전까지 국내에서 벌어진 정치적 문제로 인해 말이 많았던 이란 대표팀의 첫 경기이기도 하다.


전력 면에서도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잉글랜드의 라인업은 초호화 그 자체라는 평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토트넘 훗스퍼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데클런 라이스, 필 포든, 카일 워커 등 EPL 팬들이라면 모두가 아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이란도 무시할 수 없다. 이란에는 FC 포르투에서 활약하고 있는 메흐디 타레미와 바이어 레버쿠젠의 사르다르 아즈문처럼 잉글랜드가 경계해야 할 선수들이 많다. 괜히 이란이 아시아 국가들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게 아니다.


치열한 경기는 과열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잉글랜드와 이란 선수들은 이번 경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경기를 담당하는 주심인 라파엘 클라우스 주심은 카드를 꺼내는 데에 주저함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클라우스 심판은 이번 대회가 첫 월드컵이다. 브라질에서 온 두 명의 주심 중 하나인 클라우스 주심은 지난해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심판으로 활동하기는 했지만, 대부분 브라질 1부리그에서 경기를 맡는다.


클라우스 심판은 올해 24경기에서 주심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 24경기에서 총 10장의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평균으로 따지면 2.4경기당 한 장의 레드 카드가 나온 것이다. 옐로우 카드 개수도 만만치 않다. 클라우스 심판은 경기당 평균 4.67장의 옐로우 카드를 꺼낸 것으로 확인됐다. 24경기에서 총 114장의 옐로우 카드가 선수들에게 나온 것.


주심의 스타일을 파악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선수들 입장에서 카드를 많이 꺼내는 심판은 상당히 까다롭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경기는 물론이고 파울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하는 두 팀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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