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선거 지면 민주당에 위기? DJ가 들으면 놀랄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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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인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전남 영광 재선거에서 지면 민주당 지도체제에 위기가 온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두고 "공포 마케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영광 출신으로 영광군수 재선거 지원 유세에 참여하고 있는 서 의원은 지난 25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것(선거 전망)을 민주당 지도체제의 붕괴된다거나 정권교체 단일 전선이 흐트러진다고 해석하고 지역 유권자들한테 이야기하는 것은 일종의 공포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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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인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전남 영광 재선거에서 지면 민주당 지도체제에 위기가 온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두고 “공포 마케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이런 발언이 나오는 것에 대해 “작은 이익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영광 출신으로 영광군수 재선거 지원 유세에 참여하고 있는 서 의원은 지난 25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것(선거 전망)을 민주당 지도체제의 붕괴된다거나 정권교체 단일 전선이 흐트러진다고 해석하고 지역 유권자들한테 이야기하는 것은 일종의 공포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런 걸 자꾸 남발하면 (민주당이) 정말로 정권 교체의 열망을 가지고 있는지 진정성을 오히려 의심받게 되고, 그저 ‘작은 이익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냥 공정한 경쟁을 하는 것으로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를 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경쟁하는 가운데, 이 대표는 지난 23일 유튜브 생중계에서 “만약 (재보선) 결과가 조금 이상하게 나오면 민주당 지도체제 전체가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아예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의 재보선 출마 자체를 못마땅해하는 기류를 보이는 데 대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호남에 후보를 낸 것 자체를 ‘분열이다, 윤석열 심판하는 것에 대한 배신이다’ 하는 의견도 민주당에서 나오는데, 민주주의를 지켜온 우리 김대중 선생이 천당에서 들으시면 깜짝 놀랄 말씀”이라며 “민주당이 험지에서 더 경쟁하고 더 큰 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을 해야지, 호남이라는 어떤 안전한 곳에서만 기득권을 유지하겠다 하는 것은 큰 정당다운 모습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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