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한국인 부총재, 또 물건너가나...정부 “결정된바 없어”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2024. 10. 7. 2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금융기구중 하나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직 국제 공모에 지원한 한국인 후보의 발탁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고위직 출신 A씨는 최근 AIIB 부총재직 공모 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2016년 중국 주도로 AIIB가 출범할때 부총재직을 배출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AIIB 부총재 채용 절차는 여전히 진행중이고 결과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DB>
국제금융기구중 하나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직 국제 공모에 지원한 한국인 후보의 발탁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고위직 출신 A씨는 최근 AIIB 부총재직 공모 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기획재정부 간부 출신 B씨와 경합 끝에 한국 측 AIIB 부총재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한국은 2016년 중국 주도로 AIIB가 출범할때 부총재직을 배출했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은 부총재직중 하나인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로 임명됐다. AIIB 출범 당시 5번째 지분(3.86%)를 한국이 출자했던 영향이 컸다. 하지만 홍 전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부실 관련 문제로 사퇴한 후 8년간 부총재직을 얻지 못한 상황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한국이 경제 규모에 비해 국제금융기구 고위직 진출이 더디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말 기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8곳중 한국인이 고위직으로 있는 곳은 없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AIIB 부총재 채용 절차는 여전히 진행중이고 결과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