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년 전 영화 알려줌 #52/7월 18일] <레드: 더 레전드> (Red 2, 2013)
10년 전 오늘(2013년 7월 18일),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은퇴한 CIA 최고 특수요원 '프랭크'(브루스 윌리스) 일당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 <레드: 더 레전드>가 개봉했습니다.

영화는 2010년 제작된 1편에 출연했던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메리 루이스 파커는 물론 캐서린 제타존스와 안소니 홉킨스가 새롭게 합류해 힘을 실어주고, 여기에 이병헌이 가세해 화제가 됐는데요.

이병헌은 세계 최고의 실력은 기본, 전용기를 타고 타겟을 쫓고 이동 중에는 와인을 마시며 작업에 들어갈 때는 늘 슈트를 착용하는 럭셔리 킬러 '한'을 맡았죠.

이병헌은 <지.아이.조 2>(2013년) 촬영 중 '한' 역할로 <레드: 더 레전드>의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성룡, 주윤발, 이연걸 등 아시아 최고의 액션 스타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이병헌이 '한' 역에 캐스팅됐죠.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레드: 더 레전드>와 <지.아이.조 2>의 프로듀서가 동일 인물로, 이병헌이 그와 식사를 하면서 와인을 선물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때 "이게 무엇인지 아세요? 바로 '레드' 와인입니다"라며 이야기했었는데, 프로듀서가 재미있어했다고 하죠.

과연 와인 선물이 얼마나 영향을 끼쳤을지는 모르지만, 이병헌은 <레드: 더 레전드>를 통해 세 번째 할리우드 작품의 주연으로서 할리우드 전설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한'은 원래 시나리오상에서는 중국인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병헌은 캐스팅이 된 후 이왕이면 연기하는 '한'이 한국인이었으면 좋겠다고 직접 제안했고, 그 제안은 받아들여졌죠.

특히 <레드: 더 레전드>에서는 한국어 대사가 짧게 등장하는데, 이 또한 이병헌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였다고 합니다.
이병헌이 브루스 윌리스를 추격하다 만나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이때 이병헌은 긴박한 상황에서 한국어가 튀어나오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해 한국어 대사를 제안하게 됐죠.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이병헌의 한국어 대사는 <레드: 더 레전드>를 보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영화는 유럽 전역에 걸친 로케이션으로 어드벤쳐의 진수를 선보였죠.
25년 만에 재가동된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찾기 위해, 'R.E.D' 멤버들의 활동 무대가 전 세계로 넓어진 것이었는데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레드: 더 레전드>는 파리, 런던, 제네바, 모스크바 등 유럽 전역을 오가는 대규모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각 도시를 상징하는 에펠탑, 빅벤 등 랜드마크는 물론 도심을 누비는 'R.E.D' 멤버들의 모습 뒤로 비치는 각기 다른 분위기를 가진 유럽의 도시들은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보는 재미였죠.
<레드: 더 레전드> - 넷플릭스, 왓챠 (스트리밍)
- 감독
- 딘 패리소
- 출연
-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메리 루이스 파커, 이병헌, 캐서린 제타 존스, 안소니 홉킨스, 헬렌 미렌, 닐 맥도프, 게릭 헤이건, 팀 피곳 스미스, 브라이언 콕스, 필립 아디티, 미첼 물렌, 트리스탄 D. 랄라, 칼리드 라이스, 마틴 심스, 데이빗 듈리스, 탐 우, 에밀리오 도어가싱, 이종근
- 평점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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