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가 이렇게 비싸?" BMW, 1억 넘는 'M2 CS' 드디어 베일 벗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TheStraightPipes'

BMW가 마침내 2026년형 M2 CS를 공식 공개하며 고성능 컴팩트 시장의 흐름을 다시 바꿔놓았다. 이번 모델은 BMW M 디비전의 정수를 집약한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출력 향상과 무게 감소, 후륜구동의 순수한 레이아웃이라는 세 가지 핵심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덕테일 스포일러를 포함한 시각적 변화도 동시에 갖췄다.

기본 M2보다 50마력 높은 523마력을 발휘하고 차체는 탄소섬유 소재를 적극 활용해 경량화했다. 수동은 제외됐지만 8단 자동변속기와 강화된 섀시 세팅으로 고성능 운전에 최적화된 구성이다. BMW는 이 모델을 통해 브랜드 내 가장 가벼운 M 모델이라는 상징성과 동시에 가격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000만 원)에 근접한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선언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TheStraightP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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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높이고
무게 줄였다

BMW M2 CS는 고출력 파생 모델이 아니라, 기존 M2와는 설계 방향부터 성격까지 확연히 다른 고성능 스페셜 모델이다. 트윈 터보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 출력 523마력과 최대토크 65.9kg·m를 발휘하며, 기존 자동변속기 M2 대비 50마력, 5kg·m 가량 더 강력해졌다.

변속기는 8단 자동으로 고정되어 수동은 선택할 수 없지만, 보다 빠른 응답성과 안정적인 가속 성능 확보를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M3·M4 CS와 달리 후륜구동만 적용돼 보다 순수한 드라이빙 감각을 지향하는 점도 특징이다.

탄소섬유 바디 패널과 버킷 시트, 단조 휠을 기본으로 적용해 차량 무게를 44kg 줄였다. 여기에 8,500달러(한화 약 1,165만 원) 옵션인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선택하면 무게는 더 가벼워진다. 결과적으로 공차중량은 약 1,710kg으로, 현재 M 라인업 중 가장 가벼운 수준이다. 또한 M 전용으로 세팅된 서스펜션과 댐퍼, 디퍼렌셜, 주행 안정 장치가 적용돼 후륜구동 고성능 모델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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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억 3천만 원대
M4 CS보다 저렴해

M2 CS는 직선 가속 성능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시속 96km 도달 시간은 단 3.7초이며 최고 속도는 302km/h로 설정됐다. 기존 M2보다 빠를 뿐만 아니라 무게 중심까지 낮아져 트랙 주행에서도 확연히 다른 주행감을 제공한다. 고성능을 위해 세밀하게 세팅된 각종 하드웨어가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M 디비전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가격은 기본형 M2보다 3만 달러 비싼 99,775달러(약 1억 3,600만 원)로 책정됐다. M4 CS보다는 2만 5천 달러(약 3,400만 원) 저렴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고성능 모델로 평가할 수 있다. BMW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공장에서 오는 8월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첫 출고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정된 수량과 강화된 성능, 그리고 M의 정통성을 모두 갖춘 이 모델이 오히려 M 시리즈 중 가장 가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BMW 특유의 정교한 조율 능력과 가벼운 차체, 후륜구동 기반의 주행 감각을 고스란히 살렸다는 점에서, 실사용자뿐 아니라 하드코어 M 팬층에게도 강력한 소장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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