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주고받은 장고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2025. 6. 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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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발전 6조 결승 <흑 6집반 공제ㆍ각 1시간>
◌ 김범서 五단 ● 오유진 九단

<제7보>(79~88)=여자 바둑계의 대표적인 강자인 오유진은 여자 랭킹 2~4위를 오르내려 왔다. 아직 1위를 차지한 적은 없다. 10년 넘게 최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두 살 위 최정 9단을 넘지 못했다. 최근에는 아홉 살 후배 김은지 9단에게 추월당했다. 대국 당시 여자 랭킹은 3위.

오유진은 79를 두면서 가장 길게 생각했다. 10분 40초가 들어갔다. 먼저 떠오르는 수는 좌우를 맞보기로 노리는 참고 1도 1. 백2일 때 3으로 봉쇄하는 그림이 끌린다. 그럼에도 이 길로 가지 못한 것은 16까지 백이 살아 버리고 나면 한 게 없기 때문이다(15는 백A를 예방). 이런 이유로 고심 끝에 노선을 수정했다.

김범서는 84에 6분 45초를 생각했다. 자신의 두 번째 장고수. 하지만 평가는 좋지 못해 고전에 빠진 최대 원인이 됐다. 참고 2도 1로 빠져나가는 한 수였던 것. 15까지 난해한 싸움은 흑이 훨씬 부담스럽다. 이 그림이면 백이 우세하다. 85로 막혀 기분 나쁜 모습. AI 승률도 30%포인트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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