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노’ 前 판사가 작가인데 “실제 재판에선 안돼” 변호사 밝힌 극적허용(컬투쇼)


[뉴스엔 서유나 기자]
신유진 변호사가 드라마 '프로보노' 속 극적허용을 전했다.
1월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강승윤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신유진 변호사와 함께하는 '줄교양'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신유진 변호사에겐 '프로보노' 관련 질문이 향했다. 실제로도 재판장 앞에서 검사와 변호사 혹은 변호사와 변호사가 말싸움을 하는 경우가 있냐는 것.
신유진 변호사는 "실제 재판에서 그러면 안 된다. 그러면 피고인한테 불이익이 갈 수 있는 위험 때문에 사실상 검사랑 말다툼을 통해 피고인의 형량이 낮춰진다면 가능하겠지만 재판에 유리한 게 아니다. 재판장님께서 그런 거 매우 싫어하신다. 그런 경우 말다툼의 원인이 무엇이든 법정 격리 시켜서 바로 끌려나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장이 검사와 변호사가 지나치게 다툴 경우 "휴정하겠습니다. 두 분 제 방으로 오세요"라고 말하는 경우도 한국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신유진 변호사는 "그건 우리나라에 없는 제도다. 미국 영미법계에서는 그렇게 진행한다더라. 우리나라에서는 부른다고 해도 그 자체가 불가능하고 같이 오라고 하는 일이 없다. 미국드라마에서 그대로 차용한 부분이다. 드라마적 상상으로 허용된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tvN 드라마 '프로보노'는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힌 전직 판사의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이다.
'프로보노'의 극본을 쓴 판사 출신 작가 문유석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나온 뒤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법과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7년부터 판사로 재직했다. 판사 재직 중인 2016년 쓴 소설 '미스 함무라비'가 2018년 드라마화 되며 각본가로 데뷔했다. 2020년 법관 생활을 마무리한 후 현재 전업 작가 및 각본가로 활동 중이며 '악마판사', '프로보노' 등의 극본을 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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