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처음 세계 무대에 등장했던 FIFA U-17 월드컵, 마스코트 ‘보마’ 공개

박대성 기자 2025. 10. 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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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부폰, 피구, 차비, 아자르, 이니에스타,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손흥민 등이 처음으로 세계 무대에 등장했던 대회가 곧 막을 올린다. 공식 마스코트까지 공개됐다.

FIFA U-17 월드컵 카타르 2025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FIFA가 30일(한국시간) 대회 공식 마스코트로 사막의 올빼미 ‘보마(BOMA)’를 공개했다. 이 캐릭터는 축구 역사상 5개 서로 다른 국가 대표팀을 5회 연속 FIFA 월드컵에서 이끈 유일한 감독인 전설적인 세르비아 출신 감독 벨리보르 보라 밀루티노비치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밀루티노비치 감독은 1986년 멕시코, 1990년 코스타리카, 1994년 미국, 1998년 나이지리아, 2002년 중국을 각각 이끌며 5회 연속 다른 나라 대표팀을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킨 유일한 인물이다.

2004년 카타르 스타스리그의 알사드(Al Sadd SC)를 지휘하며 같은 해 아미르컵(Emir Cup)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카타르 축구 발전 프로그램에도 깊이 관여해,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 영감으로 매우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보라 감독은 카타르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젊은 재능을 발굴하는 일에서 가장 큰 보람은 선수들이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자신의 꿈을 믿으며, 국가대표를 목표로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다”라며 “마스코트의 아이디어가 정말 마음에 든다. 이 멋진 발상을 떠올려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U-17 월드컵은 젊은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이 대회는 그들의 꿈을 향한 여정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마’라는 이름은 아랍어로 ‘올빼미’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올빼미는 지혜, 통찰력, 멘토십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동시에 보라 감독의 이름을 재치 있게 연상시키는 이름이기도 하다. 보라 감독은 탁월한 안목과 지도력으로 카타르를 포함한 전 세계 축구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U-17 월드컵은 새로운 재능들이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무대다. ‘보마’는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들이 세계 무대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축구 스카우트의 상징’으로서 탄생했다.

FIFA U-17 월드컵 카타르 2025는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다. 경기는 아스파이어존(Aspire Zone)내에 위치한 경기 단지(Competition Complex)에서 진행되며, 하루 최대 8경기, 총 104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11월 27일 저녁 7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다.

보라 감독은 “아스파이어존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곳이다. 완벽한 경기장, 완벽한 조건 속에서 훌륭한 축구가 펼쳐질 것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감동을 아직도 기억한다. 이번에도 잊지 못할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옵션은 총 3가지다. 하루 동안 여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장 주변에서 열리는 문화·엔터테인먼트 행사도 즐길 수 있는 데이패스(Day Pass), 인기 높은 경기의 좌석을 사전 예약할 수 있는 프라임패스(Prime Pass), 카타르 대표팀의 조별리그 모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팔로우 마이 팀(Follow My Team)이 있다. 모든 티켓은 디지털 형태로 제공되며, 장애인 팬을 위한 휠체어 접근석도 포함된다.

FIFA U-17 월드컵 카타르 2025는 과거 부폰, 피구, 차비, 아자르, 이니에스타,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손흥민, 토티 등이 처음으로 세계 무대에 등장했던 대회 전통을 이어간다.

한편 개최지 카타르는 2025년 하반기에 FIFA U-17 월드컵(11월 3일~27일), FIFA 아랍컵(12월 1일~18일), FIFA 인터컨티넨털컵(12월 10일, 13일, 17일) 등 굵직한 국제 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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