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0회' 52경기 54골 괴물 '충격' 데뷔전에 아스널 레전드 진심 어린 조언…"힘든 시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준 믿음을 잃지 마"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준 믿음을 유지해."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아스널 데뷔전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아스널은 지난 1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세 시즌 연속 2위에 머물렀던 아스널은 올 시즌 왕좌 탈환을 노리고 있다. 전반 13분 터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득점에 힘입어 맨유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득점을 터뜨린 뒤 맨유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힘겹게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요케레스가 큰 존재감이 없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해결해야 할 문제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 CP에서 52경기 54골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맨유도 그를 노렸다. 하지만 영입전 끝에 아스널이 웃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요케레스는 6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단 한 번도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포르투갈 무대에서 펄펄 날던 공격수가 잠잠해진 것.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라이트는 요케레스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아스널 레전드인 그는 요케레스에게 전한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라이트는 "나는 아스널 드레싱룸에 있는 모든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나는 이미 요케레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나는 ‘너는 나를 비추고 있다. 그러니 이제 네가 해야 할 일은 네가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준 바로 그 믿음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네가 자신을 의심하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갑자기 너는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아마도 세계 최고의 센터백 두 명,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수비멘디와 함께 뛰고 있기 때문이다. 네 수준은 이제 전혀 다른 차원으로 올라갔다"고 했다.
끝으로 라이트는 "내가 아스널 드레싱룸에 처음 들어갔을 때 그것을 봤다. 나는 그 수준을 봤다. 내가 원했던 것은 내가 쌓아온 노력이 나를 그 자리에 데려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다음은 내 몫이었다"고 덧붙였다.
요케레스는 오는 23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PL 2라운드에서 홈 데뷔전을 치른다. 자기 실력을 증명할 기회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에게 강한 믿음을 보였다. 데뷔전에 대해 "그는 많은 부분에서 매우 잘해주었다. 특히 전방 압박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리듬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전반전에는 우리가 시간을 조금 더 주는 부분이 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특히 그 부분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고 전했다.
이어 사령탑은 "그리고 마무리 상황에서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왜냐하면 마지막 패스를 내기 전에 수비 라인이 40미터 뒤에 서 있었고, 그 공간을 공략할 수 있도록 공을 넣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맨유 원정에서 아스널로 첫 경기를 치르고 승리를 거두는 것은 좋은 출발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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