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버턴 출신' 파비안 델프, 만 32세에 '은퇴' 결정

한유철 기자 2022. 9. 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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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턴에서 활약한 파비안 델프가 은퇴를 결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에버턴, 아스톤 빌라, 맨시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델프가 만 32세의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리즈에서 데뷔한 델프는 아스톤 빌라와 맨시티, 에버턴 등 잉글랜드 수준급 팀에서 활약했다.

2009-10시즌 리즈에서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그는 2012-13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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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턴에서 활약한 파비안 델프가 은퇴를 결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에버턴, 아스톤 빌라, 맨시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델프가 만 32세의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에 잔뼈가 굵다. 리즈에서 데뷔한 델프는 아스톤 빌라와 맨시티, 에버턴 등 잉글랜드 수준급 팀에서 활약했다. 174cm로 키는 크지 않지만 중앙 미드필더를 비롯해 미드필더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 희생 정신이 가장 눈에 띈다.


최전성기는 아스톤 빌라다. 2009-10시즌 리즈에서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그는 2012-13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주장직까지 역임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통산 134경기 8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팬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캡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맨시티로 향하면서 다소 평판이 깎였다. 아스톤 빌라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이 이유였다. 그렇게 맨시티로 떠난 델프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에버턴으로 향하며 커리어 말미를 보냈다.


잉글랜드 대표로도 20경기에 출전한 델프는 자신의 SNS에 "오늘 내 은퇴를 알린다. 이 아름다운 경험을 내게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가족, 친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엄청난 경험을 했다. 나는 팬들로부터 선물같은 지지를 많이 받았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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