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확산에 반도체 밸류체인 주목…ACE ETF 맞춤형 라인업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AI(인공지능) 투자가 늘어나자 반도체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부터 국내 시장, 유망 종목까지 담은 ETF(상장지수펀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4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SK하이닉스(메모리), 엔비디아(비메모리), TSMC(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ASML(장비) 등 합산 시 약 80%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지난 2일 기준 2022년 11월 상장 이후 수익률은 864%로,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272%, 559%를 기록했다.
국내 반도체 시장에 관심있는 투자자에게는 'ACE AI반도체TOP3+ ETF'가 대안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3개 종목을 약 75% 비중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한투운용 측은 AI 시대의 주요 부품인 고성능 메모리부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아우르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223%, 509%로 국내 반도체 ETF 중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투운용은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를 포착해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를 출시하기도 했다. AI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개발 기업 등 미국과 대만 시장 내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해당 ETF의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106.84%, 179.67%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본부장은 "ACE ETF 라인업은 반도체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라며 "글로벌 선도 기업과 국내 핵심 플레이어, 차세대 기술까지 포괄해 단일 테마 투자 대비 리스크를 낮추고 산업 성장 수혜를 효과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mtj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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