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건강에 아몬드? 호두? 먹어야 할 양이 따로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며 아몬드 몇 알,
점심 이후 호두 한 조각,
저녁엔 캐슈넛을 간식처럼 집어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견과류가 심장과 혈관 건강에 좋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지만,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더 좋은 건 아닙니다.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과 비타민E가 풍부하고,
호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의 주요 공급원으로 꼽힙니다.
캐슈넛은 마그네슘, 아연 등 미네랄 성분이 심혈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견과류 대부분이 고열량 식품이라는 점입니다.

한 움큼만 먹어도 칼로리가 꽤 높고,
가공된 볶음 견과는 산패된 지방이나 나트륨이 과다한 경우도 많습니다.
건강을 위한 선택이라면 소량씩,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편하게 봉지째 집어먹는 습관이 들면
자신도 모르게 열량 과잉과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견과류는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은 좋지만,
공복에 과하게 먹거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겐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고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인이나 칼륨의 과다 섭취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견과류는 분명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그 효능은 ‘먹는 양’과 ‘형태’에 따라 전혀 다르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좋은 음식일수록, 더 조심스럽게 먹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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