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럼 전기코드 씹을거다냥~!" 엄마가 원하는대로 해줄때까지 협박하는 고양이 '스키퍼'

반려동물은 사실 거의 모든것을 부모에게 의지하기 때문에 오늘의 주인공 '스키퍼'가 자신의 집에서 일과에 대해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자칫 의아해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스키퍼'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면 엄마를 자극할 수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INSTAGRAM/JACQ.ATTACQS.FITNESS

어느 날 스키퍼는 엄마 재키씨와 함께 빈둥거리다가 문득 재키씨의 집 전화기에 매달려 있는 전원 코드를 멍하니 살펴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원체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 답게 냄새를 맡기 시작했지만, 이내 스키퍼는 전원코드를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재키씨는 너무 놀라 스키퍼가 전원코드를 물어뜯지 않도록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해 주변에 모든 것들을 떨어뜨렸습니다.

결국, 스키퍼는 눈치를 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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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키퍼는 매번 엄마의 관심을 끄는 방법으로 전원 코드를 장난스럽게 깨물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한두 가지 간식을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스키퍼는 엄마가 자신에게 집중해주길 바라면서 엄마가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에게 올 때까지 줄을 잡고 씹는 척을 합니다.

스키퍼는 절대 코드를 물어뜯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보여주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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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씨도 스키퍼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스키퍼가 저를 속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재키씨는 스키퍼가 일부로 그런다는 사실을 모른 척 해주고 있습니다. 스키퍼가 음식이나 관심을 받고 싶을 때마다 그에 맞춰 놀아주고 맛있는 간식을 줍니다.

“스키퍼는 사실 훈련으로 이런 행동을 하게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곁으로 와서 얼굴을 콕콕 찌르는게 절 침대밖으로 끌어낼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이런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런! 제가 이런 행동을 장려한 걸 수도 있네요!!!! 이런 장난을 치는 스키퍼지만 정말 이렇게 성격 좋은 고양이는 이전에 본 적이 없어요. 스키퍼는 정말 사랑스러워요!"

출처 : https://www.thedodo.com/daily-dodo/cat-always-threatens-mom-with-property-damage-until-she-gets-her-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