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럼 전기코드 씹을거다냥~!" 엄마가 원하는대로 해줄때까지 협박하는 고양이 '스키퍼'
반려동물은 사실 거의 모든것을 부모에게 의지하기 때문에 오늘의 주인공 '스키퍼'가 자신의 집에서 일과에 대해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자칫 의아해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스키퍼'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면 엄마를 자극할 수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어느 날 스키퍼는 엄마 재키씨와 함께 빈둥거리다가 문득 재키씨의 집 전화기에 매달려 있는 전원 코드를 멍하니 살펴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원체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 답게 냄새를 맡기 시작했지만, 이내 스키퍼는 전원코드를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재키씨는 너무 놀라 스키퍼가 전원코드를 물어뜯지 않도록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해 주변에 모든 것들을 떨어뜨렸습니다.
결국, 스키퍼는 눈치를 채버렸습니다.
이제 스키퍼는 매번 엄마의 관심을 끄는 방법으로 전원 코드를 장난스럽게 깨물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한두 가지 간식을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스키퍼는 엄마가 자신에게 집중해주길 바라면서 엄마가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에게 올 때까지 줄을 잡고 씹는 척을 합니다.
스키퍼는 절대 코드를 물어뜯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보여주기식입니다.
재키씨도 스키퍼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스키퍼가 저를 속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재키씨는 스키퍼가 일부로 그런다는 사실을 모른 척 해주고 있습니다. 스키퍼가 음식이나 관심을 받고 싶을 때마다 그에 맞춰 놀아주고 맛있는 간식을 줍니다.
“스키퍼는 사실 훈련으로 이런 행동을 하게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곁으로 와서 얼굴을 콕콕 찌르는게 절 침대밖으로 끌어낼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이런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런! 제가 이런 행동을 장려한 걸 수도 있네요!!!! 이런 장난을 치는 스키퍼지만 정말 이렇게 성격 좋은 고양이는 이전에 본 적이 없어요. 스키퍼는 정말 사랑스러워요!"
출처 : https://www.thedodo.com/daily-dodo/cat-always-threatens-mom-with-property-damage-until-she-gets-her-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