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게 제대로 뒷통수 맞은 일본!
쓸모없는 QH-50 무인대잠헬기를
수백억에 구입한 상황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자위대의
전력이 아직은 초라했던 1964년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며 일본의 경제
부흥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때 QH-50 대쉬
무인대잠헬기를 운용하다
많은 문제에 골머리를 앓던
미 해군이 일본 해상자위대에 접근해
달콤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혁신 그 자체라 할 만한 대잠전 무기가
있다며 QH-50을 소개했는데요.

미 해군과 해상자위대만 쓸
강력한 무기라는 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간 일본은 미 해군 구축함에
가득한 QH-50 3대를 사용해본 후
도입을 결정해버렸습니다.

문제는 여러 전파들이 혼재한
상태에서는 QH-50을
사용하기 어려운데 당시 해군전력이
부족했던 일본은 이를 몰랐다는
것입니다.

다른 국가들에 들키지 않도록
소규모로 운용해야 한다는
미국 측 말을 그대로 믿고
1965년부터 1971년까지 QH-50을
200억이라는 거금에 들여와
운용했던 일본.
하지만 미국이 QH-50을 퇴역시키며
뒤통수를 맞아버린 일본이었음에도
몇년간 더 운용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유인 헬기 운용이
훨씬 낫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 QH-50을 운용하기 위해
건조한 7척의 구축함까지 쓸모없게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