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노래방 살인' 피의자는 60살 백승태‥검찰 "사이코패스 분석 의뢰"
청주 노래방 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1966년생, 60살 백승태입니다.
검찰은 백 씨의 구속 기간을 연장하고, 사이코패스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주 노래방 살인 사건 피의자, 60살 백승태입니다.
경찰은 오늘(27) 백 씨의 사진과 함께 이름과 나이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경찰은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혹성과 범죄 예방의 공익성 등을 고려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백 씨의 이의 제기로 닷새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공개는 오늘 이뤄졌습니다.
피해자와 유족 측도 신상 공개를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 씨는 지난 9일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50대 남성이 숨졌고, 4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백 씨는 다른 방에 있던 피해자들을 찾아가 차례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미리 흉기를 준비한 점 등을 바탕으로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백 씨는 말다툼 끝에 벌어진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 SYNC ▶ 백승태 / 살해 피의자 (지난 11일, 구속 심사 전)(범행 계획하셨어요?) "전혀 그런 것 없습니다." (왜 그러셨다고요?) "우발적이었다고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대검찰청에 사이코패스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백 씨의 진술이 앞뒤가 맞지 않고, 피해자 증언과도 배치되기 때문입니다.
구속 기간도 열흘 더 연장했습니다.
한편, 사건 당시 신고 1시간 반이 지나서야 현장에 진입해 '늑장 대처' 논란을 빚은 경찰은 자체 조사 결과, 출동 경찰관들의 직무 위반은 없다면서도,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수용해 재발 방지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영상편집: 신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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