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늦둥이 공개 언급 "손주 같은 아들…먹먹해지냐"
‘전현무계획2’ 25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가 ‘일본잘알 120만 유튜버’ 마츠다 부장과 함께 일본 도쿠시마 먹트립을 선보인 데 이어 ‘국민 배우’ 김용건과 뭉쳐 ‘41번째 길바닥’ 전주에서 맛집 발굴잼을 폭발시킨 현장이 펼쳐졌다. 이들은 ‘마츠다계획’으로 찾은 도쿠시마 시내 맛집에서 향기로운 도미 솥밥을 영접하는가 하면, 전주에서는 시청자 ‘픽’ 콩나물해장국과 ‘MZ 소울푸드’ 물짜장, 시골집 청국장 백반을 섭렵해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과 알찬 정보를 안겨줬다.
아침 식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이날의 ‘먹친구’ 김용건을 만났다. 김용건과 첫 대면한 곽튜브는 조심스레 “혹시 (MZ 푸드) 물짜장 드셔보셨어요?”라고 물었는데, 김용건은 “난 원래 안 가리고 다 먹어~”라고 소탈미를 발산했다. 용기를 얻은 곽튜브는 46년 전통의 중화요리집으로 향했고, 섭외까지 일사천리로 마친 세 사람은 물짜장, 간짜장, 야끼만두를 주문했다. 직후 김용건은 “내가 출연료를 700원 받던 시절에 자장면이 100원이었다. 그때 담당 PD님을 모시고 중국집에 가곤 했다”며 라떼 토크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전현무는 “아들인 배우 하정우씨가 아버지 앞에서 연기하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어하던데?”라고 슬쩍 떠봤고, 김용건은 “동반 광고 제안이 들어와도 (아들이) 안 한 대~”라며 웃었다. 전현무는 한술 더 떠 “하정우씨가 벌써 세 작품을 연출한 감독인데, 왜 아버지는 캐스팅 안하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아버지 연기를 보고 자라서 ‘리스펙’ 하지만, 같이 하면 어색해서 못하겠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용건은 “아들이 불편해하는 걸 아니까 같이 일할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가던 중 물짜장이 나왔다. 짜장에 짬뽕을 섞어 놓은 것 같은 ‘빨간맛’ 물짜장의 비주얼에 모두가 놀라워했고, 곽튜브는 “실제 맛도 짜장과 짬뽕을 합쳐놓은 듯한 맛인데 중독성 있다”고 평했다. 김용건은 야끼만두의 ‘겉바속촉’ 매력에 푹 빠졌고 전현무는 춘장과 면을 함께 볶아 만든 간짜장의 맛에 ‘엄지 척’을 했다. 그러던 중, 김용건의 둘째 아들 차현우와 결혼한 배우 황보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전현무는 “황보라씨 같은 며느리 최고지. 자주 보시냐”고 물었다. 김용건은 “손자가 있으니까 자주 본다. 아이러니 한 건 나는 꼬맹이가 있잖아. 손자 같은 아들”이라고 해 전현무, 곽튜브를 ‘얼음’으로 만들었다. 웃픈 상황 속 김용건은 “갑자기 먹먹해져?”라며 눈을 질끈 감았고, 그제야 ‘얼음’ 상태에서 풀린 전현무는 “(김용건 선생님) 아들한테 선물 하나 사주고 싶다”고 해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77세 득남' 김용건, 3세 늦둥이 언급 "꼬맹이, 손자 같은 아들 있어"
김용건은 197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배우 하정우(김성훈), 배우 겸 영화제작자 김영훈(차현우)을 뒀으나 1996년 이혼했다. 2021년 11월 13년간 만남을 이어온 39세 연하 여자친구에게서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당시 임신·출산으로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결국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하며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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