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될 운명인가 보다" 민희진, 가처분 신청 각하 후 첫 심경 고백('스쿨오브뮤직')

배선영 기자 2024. 10. 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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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각하된 이후 심경을 밝혔다.

29일 민희진 전 대표는 평론가 김영대의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에 출연했다.

한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대표이사로 재선임해달라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9일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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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스쿨오브뮤직' 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이 각하된 이후 심경을 밝혔다.

29일 민희진 전 대표는 평론가 김영대의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에 출연했다.

이날 김영대는 "음악 얘기를 좀 해보고 싶어서 인터뷰 요청을 드렸었고, 사전 인터뷰 개념으로 한 번 미팅했는데 그게 2년 전이었다. '디토' 나오기 전이었다.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 그 이후로 갑자기 너무 큰 일에 휘말리셔서..."라며 "오늘 처럼 이게 어디로 갈 지 모르는 인터뷰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희진은 "디토 때 저희가 되게 바빴고, 또 사실은 잘 모르는 사이이기도 했다. 일단 유튜브도 처음 나왔고 둘이 떠드는 걸 누가 보는 상황이 살짝 어색하다. 최근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만 얘기를 많이 해서 편하기도 하면서 약간 어색하기도 하고 순간 드는 생각은 '혼자 유튜브 하는 분들은 어떻게 하지' 싶다"라며 라이브 방송 출연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한테 화제의 인물이라고 하지 않나. 그런데 그런 얘기가 사실 와닿지 않다. 또 오늘 원래 버니즈 생일이다. 사실 날짜를 몇 개 주지 않았나. 기왕이면 버니즈 생일날 해야지 싶었다"라며 "그런데 오늘 가처분 (결과가) 나올 줄 몰랐으니까. 오늘 나자마자 방송하게 돼 뭔가 화제가 될 운명인가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영대는 "오늘이 그날이 될 줄 알았다면 다른 날로 제안을 드렸을텐데. 유튜브를 해오면서 이렇게 민희진이라는 사람을 모셨다는 이유만으로 어그로가 아닌 어그로를 끈 것은 처음"이라며 "민희진이 나온다는 이유로 저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대표이사로 재선임해달라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9일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청구가 법률에서 정하는 요건에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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