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악몽' 털어낸 안토니, 레알 베티스 완벽 정착 "임대 이적은 신의 한 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로 완전 이적한 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는 그의 이적을 "더할 나위 없이 유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안토니의 임대는 베티스와 선수에게 더할 나위 없이 유익했다"며, "그는 이번 시즌 베티스의 최다 득점자가 되었고, 그의 기록은 점점 더 놀랍게 발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토니는 2022-2023시즌 에릭 텐하흐 감독의 부름으로 9,500만 유로(약 1,551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지만, 엄청난 이적료 부담감 속에 첫 시즌 리그 4골 2도움,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골 2도움에 그치는 등 커리어 최악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겨울 레알 베티스로 임대된 것이 그의 돌파구가 되었습니다. 베티스에서 26경기 9골 5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자신감을 회복한 안토니는 올여름 2,500만 유로(약 411억 원)에 베티스로 완전 이적했습니다.

완전 이적 후 안토니의 활약은 더욱 폭발적입니다. 이번 시즌 9경기를 뛰며 5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는 팀 내 최다 득점 기록입니다. 놀라운 점은 안토니가 2025년 한 해 동안 베티스에서 기록한 공격포인트(14골 7도움)가 맨유에서 2년 반 동안 96경기를 뛰며 기록한 전체 공격포인트(12골 5도움)보다 많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