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6 강원] ‘나선거구’ 태백시장 선거 승부처 되나
‘나’ 대비 ‘가’ 선거구 6%p 높아
본선거일까지 부동층 확보 치열

6·3 지방선거 태백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후보자 마다 유불리 분석에 분주하다. 특히 가선거구 사전투표율이 나선거구를 크게 앞지르면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태백시장 선거 전략에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9~30일 이틀간 진행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집계한 결과 태백시 투표율은 33.5%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23.51%, 강원 27.05%를 크게 상회했으며 8회 지방선거 당시 태백시 사전투표율(32.61%)도 앞질렀다.
선거구별로 보면 가선거구(황지·황연·삼수·철암·구문소) 사전투표율이 나선거구(상장·문곡소도·장성)에 비해 6%p나 높았다. 가선거구는 최대 선거인수가 거주하는 황지동의 사전투표율이 41%를 넘어서며 전체적으로 36.3%를 찍었다. 이 같은 높은 투표율은 이번 선거에서 새로 편입된 황지동 대단위 아파트 내 공무원과 젊은 층이 대거 투표를 행사한 결과로 보인다.
반면 나선거구 사전투표율은 30.4%에 그쳐 본선거일까지 부동층을 잡기 위한 선거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나선거구의 낮은 투표율은 태백시에서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상장동의 투표율(25.3%)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반면 장성동은 선거인수 2711명 중 1386명(51.1%)이 사전투표를 마쳐 뜨거운 선거 열기를 반영했다.
선거구별·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인 태백시 사전투표율은 남은 선거기간 집중 공략해야 할 지역을 엿볼 수 있는 데다 판세분석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더불어민주당 김동구 태백시장 후보측은 “높은 투표율은 집권여당 후보로서 유리한 측면이 크다”며 “태백의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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