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스펙 아닙니다"…초등학생도 몰린다는 '이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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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세 아들과 40대 어머니의 1급 동반 합격 사례가 나오는 등 취업 준비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이 새로운 교육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사 공부 경험이 전혀 없었던 조재환(11)군도 에듀윌의 교재와 강의로 제77회 한능검에서 1급 합격에 성공했다.
교육업계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2024년부터 이어진 한능검 응시자 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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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흥행이 역사 공부로 이어질 것"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관객이 1000만명을 넘긴 지난 6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왕과 사는 남자' 광고물이 게시돼 있다. 2026.03.08. hwang@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8/newsis/20260308100227793guaf.jpg)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최근 7세 아들과 40대 어머니의 1급 동반 합격 사례가 나오는 등 취업 준비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이 새로운 교육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 조선 6대 왕인 단종 이야기를 담은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한능시 응시자 수도 탄력받을 것으로 교육 업계는 전망했다.
교육기업 에듀윌은 자사 교재 및 강의로 공부한 허연(41)씨와 아들 진승환(7)군이 지난달 치러진 제77회 한능검에서 1급 자격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허씨는 "평소 아들과 관심을 가져온 우리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큰 힘이 됐고 한 달간의 집중 학습 끝에 얻은 합격은 자신감과 깊은 성취감을 안겨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사 공부 경험이 전혀 없었던 조재환(11)군도 에듀윌의 교재와 강의로 제77회 한능검에서 1급 합격에 성공했다.
조군은 "역사에 대한 기초가 전혀 없는 상태였지만 매일 꾸준하게 교재와 강의를 활용해 저만의 요약 노트를 만들었다"고 합격 비결을 공개했다.
이처럼 초등학생이나 가족이 함께 한능검에 도전하는 모습을 두고 에듀윌은 한능검 응시 경험이 초등학교 공부뿐 아니라 중학교 역사 학습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당장 초등학교 5학년 2학기부터 6학년 1학기까지 본격적인 한국사 교과 과정이 시작되는데, 한능검으로 미리 흐름을 익히면 훨씬 유리하다. 또 초등학교 과정보다 다루는 범위가 훨씬 방대한 중학교 역사 학습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업계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2024년부터 이어진 한능검 응시자 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한능검 응시자 수는 2024년 28만498명에서 지난해 32만8341명으로 증가했다. 에듀윌의 지난 1월 기준 한능검 서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에듀윌 관계자는 "대중문화로 시작된 역사에 대한 호기심이 한능검 응시로 발전하는 추세"라며 "수험생들의 합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와 교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unduc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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