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뻐요” 작약꽃으로 물든 7,000평 봄 명소

영천 작약꽃 나들이 / 사진=영천시

5월의 햇살 아래, 분홍빛 작약꽃이 물결치며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습니다. 초록 잎 사이로 탐스럽게 피어난 작약꽃은 한 송이만으로도 넉넉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그런 작약꽃이 만발한 곳, 바로 경북 영천입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영천에서는 '작약꽃 나들이'가 열려 봄을 오롯이 느끼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작약꽃 향기와 함께 여유로운 봄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 축제를 추천합니다.

영천 작약꽃 나들이 포토존 / 사진=영천시

영천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보현산약초식물원과 화북면 정각리, 자천리 일원에서 '영천 작약꽃 나들이'를 개최합니다.

별도의 개막식이나 공연 없이 자연 속에서 차분히 꽃과 마주하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오히려 방문객들에게 더 큰 힐링을 안겨줍니다.

약 7천 평에 이르는 작약밭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활짝 열려, 봄의 속삭임을 오롯이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영천 작약꽃 나들이 포토스팟 / 사진=영천시

보현산약초식물원(화북면 배나무정길 344)을 비롯한 행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어디서든 작약의 고운 자태를 배경 삼아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올해 행사는 인위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됩니다.

작약꽃밭을 걷다 보면 꽃잎 사이로 살랑이는 봄바람과 향긋한 작약 향기가 마음을 말없이 어루만져 줍니다.

영천 작약꽃밭 / 사진=영천시

'작약의 도시' 영천은 2023년 전국 최초로 작약 주산지로 지정되며, 그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작약꽃 나들이 행사는 지난 2018년 시작된 이후 매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제는 영천을 대표하는 봄철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작약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영천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천 작약꽃 분홍빛 풍경 / 사진=영천시

분홍빛 작약꽃이 속삭이는 5월,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으로 이끌어 보세요.

영천 작약꽃 나들이에서는 그 어떤 화려한 공연 없이도 꽃과 하늘, 그리고 맑은 바람만으로 충분한 힐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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