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텀블러는 생각보다 쉽게 더러워진다.
텀블러를 씻지 않고 그냥 헹궈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옳지 않다. 물만 담았다 하더라도 타액이 섞이는 순간, 하루만 지나도 텀블러엔 수 많은 세균이 살게 된다. 특히 커피를 담았던 텀블러는 잘 지워지지 않는 기름때까지 생긴다. 간단한 방법으로도 텀블러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방법은 없을까?
찌든때와 연마제를 한번에 제거하는 꿀팁

보통 텀블러를 세척 할 땐 주방세제를 사용한다. 여기에 베이킹소다만 추가하면 텀블러에 쌓인 찌든때를 깨끗히 씻어낼 수 있다. 텀블러에 주방세제 1펌프와 베이킹소다 1스푼을 넣고 컵 솔을 이용해 문질러준다.
컵 전용 솔이 없다면 수세미를 안에 넣고 집게나 젓가락으로 휘저어 주면 간편하게 세척 할 수 있다.
이는 스테인리스의 연마제를 없애는데도 효과적이다. 텀블러 안쪽을 보면 보온 기능을 위해 대부분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냄비나 후라이팬은 연마제를 열심히 제거하는 반면, 의외로 텀블러는 가볍게 씻어서 바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를 넣고 문질러주면 연마제도 제거 할 수 있다. 연마제 제거가 목적이라면 따뜻한 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다.
또한 텀블러를 아무리 씻어도 꿉꿉한 물 비린내가 난다면 식초를 이용해보자. 텀블러의 비린내는 대부분 우유나, 요거트, 생선과 같은 단백질, 지방이 함유된 음식물의 잔여물에서 나는 냄새인 경우가 많다.
산성성분인 식초를 이용하면 이를 분해해줘 냄새를 손쉽게 없앨 수 있다. 식초를 1/3컵 정도 채운 뒤, 뜨거운 물을 넣고 10분정도 기다려주면 간단하게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