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피하세요"...문신을 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나라 4곳

문신을 했다면 이 나라만큼은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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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패션용으로 타투나 문신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는데요. 문신을 한 여행객이 각별히 주의해야 할 여행지가 있습니다.

독일매체 트래블 앤 투어 월드 (Travel and Tour World)에서는 특정 문신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부 나라의 문신 규정을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문신한 여행객이 어떤 나라를 여행할 때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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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872년에 문신을 불법으로 규정했지만 현재는 문신을 금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본 시내를 돌아다닐 때에는 굳이 가릴 필요가 없지만, 장소에 따라 문신을 가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례로 신사, 사찰, 료칸과 같은 전통적이고 역사적인 공간을 방문할 때에는 문신을 가려야 하는데요. 문신 금지 표지판이 없어도 문신을 가리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리고 익히 아시다시피, 일본 대부분의 온천, 워터파크, 해변에서는 문신이 있는 여행객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신 가능한 온천과 수영장 시설을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경우에 따라 스티커로 문신을 가릴 수 있을 정도의 작은 문신을 했을 경우 입장을 허용해주는 곳도 있기 때문입니다.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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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역시 문신이 불법인 국가는 아니지만, 종교와 문화를 존중하지 않는 이미지의 문신은 무례하다고 여기는데요. 태국은 대표적인 불교 국가이기 때문에 불상을 신서성한 숭배 대상으로 여깁니다.

따라서 불상을 묘사한 문신을 몸에 새기는 것은 금지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태국 문화부 장관은 불상이나 부처 문신을 한 외국인관광객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실 태국에는 문신 문화가 자리 잡아서 그만큼 문신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래도 불상을 신성시하는 태국에서 종교적인 문신을 하는 것만큼은 피하는 게 좋겠죠?

아랍 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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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에미리트 또한 문신에 대한 법률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사회적으로 문신을 부적절하다고 여길 때도 있습니다. 아랍 에미리트의 대표 관광지인 두바이에서는 문신이 합법이지만, 알아둬야 할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는데요.

우선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문신을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성적인 이미지나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미지의 문신은 금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종교적 의미를 담은 문신은 조심해야 합니다.

2015년에는 한 호주 남성이 다리에 힌두교 여신 문신을 하고 다니다가 현지인 무리에게 폭행을 당한 일도 있었는데요. 인도 문화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낀 현지인들이 문신을 보고 불쾌한 감정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문신을 할 수는 있지만, 인도의 종교와 관련된 문신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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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중국도 문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데요. 현지인들도 문신을 했다는 이유로 입사가 예정되어 있다가 취소되기도 하고, 방송에 섭외되지 않거나 불가피한 경우 문신이 모자이크 처리되기도 합니다.

중국 기득권층의 문신 혐오는 정부가 부추기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어떤 기업이나 조직, 개인도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문신 시술을 해주어서는 안 된다는 문신 관리법이 제정되기도 했는데요.

이는 고대 중국에서 죄인의 얼굴이나 몸에 죄명을 각인하는 묵형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문신이 역사적으로 죄인을 바라보는 중국인들의 인식과도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에서는 문신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임을 고려해 지나치게 큰 문신은 옷으로 가리고 다니는 것이 좋겠죠?

이렇게 오늘은 문신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나라와 함께 문신을 한 여행객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문신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사람에 따라 좋게 보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여행 시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