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생 휴학, 대학 자율 승인"‥의대생 "휴학승인은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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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의대생들에 대한 조건부 휴학 승인 방침을 철회하고 의과대학들이 자율로 휴학을 승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들과 영상 간담회를 연 결과 "학생 복귀와 의대 학사 정상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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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의대생들에 대한 조건부 휴학 승인 방침을 철회하고 의과대학들이 자율로 휴학을 승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들과 영상 간담회를 연 결과 "학생 복귀와 의대 학사 정상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의대생들의 2025학년도 복귀를 전제로 휴학을 승인할 수 있다"며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하지만 대한의학회와 의대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전제 조건으로 휴학 승인을 내건 데다, 어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 역시 자율 휴학 승인을 건의하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의 입장 선회에 대해 의료계는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대한의학회는 "휴학 승인이 현안 해결의 첫 걸음이 되길 기대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협의체에 참여해 모든 당사자가 진정성을 가지고 논의에 임하여 의미 있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늦었지만 이제라도 조건 없는 휴학 승인을 한 것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한 것이라 본다"며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의대생 협회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입장을 내고 "적법한 휴학계를 승인하는 것은 당연지사"라며 "여지껏 휴학계를 막고 있던 것은 교육부였음을 학생들은 잊지 않을 것이고 그 외 변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104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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