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파이베트 오현지 칼럼니스트

안녕하세요! 의류 쇼핑몰 회사에서 MD를 맡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오현지 입니다 :)
매번 겨울마다
"아니 작년보다 더 추운 것 같은데 저만 그래요?"라고 하는 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항상 새롭게 느껴지는 무서운 추위 속에서도 데이트는  포기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실내 데이트룩 '전시편'을 준비해왔습니다!

시크한 블랙&화이트

가장 기본적인 컬러 조합이지만 최상의 컬러 짝꿍이기도 하죠!

저는 이 날 필름 사진전을 갔었는데요, 마음만은 양식으로 가득찬 문화인으로...^^
시크해보이고 싶어서 베이직한 컬러를 선택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평소 컬러감 있는 옷을 좋아하는 저는 또 완전히 포기할 순 없죠!
부츠와 가방, 그리고 립 메이크업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었어요

톤다운된 말린 장미빛의 레드 부츠와 푸른 계열의
스팽글 복조리 백을 들어 심심하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

그리고 립 메이크업은 정말..분위기의 지휘자를 맡고 있는 거 아시죠?
저는 겨울이니만큼 딥하면서도 누디한 장미빛 컬러로 스타일을 완성시켰습니다아~!

소소하지만 확실한 포인트로 풍부한 코디하기

앞으로 저를 기억해주시고 꾸준히 봐주신다면 다들 알게되실테지만
한번 더 어필하자면! 저는 레이어드, 돌려입기가 저의 주종목입니다 허허
먼저 이 날의 이너 코디부터 소개 해볼게요 :)

화이트 오프숄더 탑에 자라에서 산 탑을 레이어드 해주었어요,
그리고 카키 코튼 소재의 3부 팬츠와 너무 답답해보이지 않게
사알짝 비치는 스타킹을 신어주었습니다!
벨트는 탑 끝단추를 하나 풀고 한쪽은
벨트가 보이게 다른쪽은 벨트 위로! 언발하게 착용했어요

자! 그리고 여기서 포인트는 원래는 초록색 블라우스의 허리끈을 목에 둘러
리본으로 매듭지어 연말 느낌 낭낭하게 연출해주었어요

아 참,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요즘 예쁜 양말이 트렌드인거 아시죠?
그래서 저도 카키색 니삭스를 신어 톤인톤 코디를 완성해주었습니다 !

자-자 ! 코트는...겨울 필수 아이템..☆
저는 이 코트 3년째 너무 잘 입고 있어요

코트는 당연히 원단도 중요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체적인 아웃핏과 카라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입은 코트는 과하지 않게 각진 어깨라인과 슬림하고 롱 하게 떨어진 기장감,
그리고 와이드한 피크드 카라로 저렴한 가격에 샀지만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

와이드한 피크드 카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작은 얼굴을 연출해주는 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겨울 실내 데이트룩을 소개해봤는데 어떤가요~?
마음에 드는 포인트나 팁이 있으셨을까요?
조금 더 자세한 팁이나 일상코디도 궁금하시다면 제 인스타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