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억대 자산가와 3개월 만에 결혼한 여배우가 누구일까?”
이야기만 들어도 흥미진진한 이 스토리의 주인공은 바로, 우아함의 대명사 김희애 씨입니다.

1983년 데뷔 이후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지금까지도 톱클래스를 유지 중인 그녀. 특히 여심, 밀회, 부부의 세계 등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그런데 그녀의 연애사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합니다.

김희애의 남편은 서울대 기계공학과 출신이자 ‘아래아한글’을 만든 벤처 1세대 이찬진 대표. IT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1000억대 자산가로 알려진 인물인데요. 두 사람의 만남은 형부의 소개로 이뤄졌지만, 처음부터 불꽃 같은 사랑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당시 김희애는 심각한 컴맹이었고,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조금씩 가까워졌다고 해요. 남편은 말수가 적고 이메일 답장도 짧았지만, 오히려 그 무뚝뚝한 매력이 김희애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합니다. 하얗고 긴 손으로 노트북을 두드리는 모습, 지적인 분위기… 그 모습에 ‘훅’ 반해 3개월 만에 결혼까지 이어졌다는 거죠.

놀라운 건, 이찬진 대표는 당시 모태솔로였다는 점! 표현은 서툴렀지만 진심은 누구보다 깊었고, 그런 점이 오히려 김희애 씨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것 같습니다.

결혼 후 7년간 연기를 쉬며 육아와 강의에 집중했던 김희애는 이후 화려하게 복귀했고, 지금은 중년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우뚝 섰죠. 그녀의 품격 있는 행보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