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역 잘 어울리더니…아버지는 공대교수, 형은 수학강사라는 배우
그는 강은경 작가의 대표작인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첫 번째 시즌에서 강동주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 유연석은 자신의 가족에 대해 언급했으며, 아버지와 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방송에는 ‘틈친구’로 걸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이 출연해 MC 유재석과 유연석과 함께 다양한 대화를 나누었다.
안유진은 “저는 언니가 하나 있어요. 2녀 중 막내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안유진과 그녀의 언니와의 관계에 대해 더 궁금해했다. “언니하고 사이는 어떤가요?”라고 질문했다.
안유진은 “성인이 된 후에 언니와 정말 가까워졌어요. 어렸을 때는 많이 싸웠거든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유연석도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저도 어릴 때 형과 정말 많이 싸웠죠”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너 형하고는?”라고 물었을 때, 유연석은 “저희는 2남 중에 막내고, 형과는 어렸을 때 많이 싸우다가 지금은 사이가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이 유연석의 형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자, 유연석은 “형은 지금 수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아버지도 공대 교수셨고, 형은 현재 온라인 수업을 통해 강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우 유연석은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서 이우진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군 복무를 마친 후 연극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독립 영화 ‘혜화, 동’과 ‘열여덟, 열아홉’ 그리고 ‘무서운 이야기’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신인 배우로서 주목받았다.
이후 ‘전국 노래자랑’에서 주연을 맡았고, 조연으로 출연한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이 흥행하며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다.
그의 연기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작품은 2013년 대히트 드라마 ‘응답하라 1994’였다.
이 드라마에서 칠봉이라는 훈남 야구 선수 역을 맡아 풋풋하고 다정한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연석은 의학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했다. 2016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극 중반부터 수술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한석규의 손 대역을 맡은 적도 있으며, 병원에서의 실습 경험이 많다고 한다.
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의사 역할을 맡아 또 한 번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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