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미국 LA 진출

SL재단과 자문계약 체결…2025년 개원 목표

▲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하 병원)이 미국 ‘SL Christian Foundation’(이하 ‘SL재단’·회장 박도원 목사)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자문 계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 체결한 자문 계약은 2023년 7월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진해 온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 사업’의 일환이다.

계약에 따라 병원은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인력, 장비, 시스템, 교육 등 건강검진센터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전방위적 자문과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SL재단 박도원 회장, 로고스선교회 박인덕 부회장, 정상교 대표, 조중행 박사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미국에 있는 한인 동포들이 우수한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적기에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원 SL재단 회장은 “한인들이 뛰어난 의술을 자랑하는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SL재단은 미국에서 CMM기독의료상조회를 운영하는 로고스선교회가 설립한 비영리기관이다.

최근 재단 산하에서 검진센터 운영을 맡을 ‘SL Preventive Medical Center, LLC’가 정부에 법인 등록을 마치는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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