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겨울나기, 가을부터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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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다가오는 겨울철 꿀벌 월동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봉농가에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12일 당부했다.
한상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양봉과장은 "겨울철 벌무리 안에서도 꿀벌응애가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월동 전 산란을 중지한 후 꿀벌응애 증식을 억제하던 기존의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월동 전 산란을 억제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꿀벌응애 방제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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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억제·응애방제 철저 당부

농촌진흥청은 다가오는 겨울철 꿀벌 월동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봉농가에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12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미국에선 최근 2년 연속 월동한 꿀벌의 55% 이상이 손실됐다. 우리나라도 여름철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등으로 벌무리 세력이 약해지면서 지난겨울 전국 평균 월동 꿀벌 감소율이 24.9%에 달했다.
농진청은 꿀벌이 안정적으로 겨울을 나려면 월동 벌무리의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먹이장(꿀·꽃가루가 들어 있는 벌집) 단열 효과를 연구한 결과 꿀을 채워 넣은 먹이장은 빈 벌집보다 내부 온도 변동이 적어 겨울철에 안정적으로 온도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농가에선 겨울철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온용 먹이장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농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겨울철에 산란으로 육아활동이 계속되면 벌무리 내부 에너지 부족으로 월동이 어렵다. 적절한 시기에 산란을 중지해야 하는 이유다. 농진청은 왕롱(여왕을 일벌들과 격리하는 장치) 등을 이용해 여왕벌을 격리하거나 설탕물을 과하게 공급해 설탕물로 산란 공간을 채우면 산란이 자연스럽게 중단된다고 밝혔다.
가을철 기온 상승으로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꿀벌응애 방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한상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양봉과장은 “겨울철 벌무리 안에서도 꿀벌응애가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월동 전 산란을 중지한 후 꿀벌응애 증식을 억제하던 기존의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월동 전 산란을 억제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꿀벌응애 방제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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