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혼인 건수 대폭 증가…출생아 수도 늘어,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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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혼인 건수가 올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등 출산율 증대를 위한 저출생 극복 정책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출생아 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사이 7월 기준 도내 혼인 건수는 22020년 5246건, 2021년 4697건, 2022년 4671건으로 감소하다 2023년 4837건, 올해 5484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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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박천학 기자
경북의 혼인 건수가 올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등 출산율 증대를 위한 저출생 극복 정책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출생아 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사이 7월 기준 도내 혼인 건수는 22020년 5246건, 2021년 4697건, 2022년 4671건으로 감소하다 2023년 4837건, 올해 5484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 이 기간 출생아 수 감소 추세도 줄어들고 있다. 2020~2021년 505명에서 2021~2022년 621명, 2022~2023년 525명에서 2023~2024년엔 187명을 기록했다.
도는 출산율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가 2024년은 7월까지 증가해 이후 출생아 수 증가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사업을 통한 출생아 수를 전망한 결과 2024년의 경우 분만 예정자 수는 8923명으로 2023년 8873명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올 5월부터는 분만 예정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는 최근 출생 및 혼인 동향을 고려할 때 2024년 출생아 수는 2023년과 비슷한 1만 명대를 유지하고 2015년부터 지속한 하락 추세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긍정적인 출생아 수 반등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과 중장기 대책에 집중할 계획이다. 저출생 수석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을 방문해 △대한민국 육아 천국을 위한 핵심 국가사업 추진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집중투자 지방 도시 모델 마련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적합한 주택 모델 마련 등 구조 개혁 과제를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가 쏘아 올린 저출생 대책이 저출생 반등의 긍정적인 신호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피부에 와 닿는 대책들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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