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나' 맨시티 DF가 꼽은 '팀에서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는?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매우 훌륭"

주대은 기자 2024. 10. 13.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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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팀에서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로 칼빈 필립스를 꼽았다.

필립스는 전반기 동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0경기에 나섰는데 주어진 시간은 318분에 불과했다.

당시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는 필립스의 임대에 대해 "그는 출전을 통해 회복해야 한다. 우리는 그가 마땅히 가져야 할 출전 시간을 갖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필립스가 맨시티로 돌아올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그에게 더 낫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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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팀에서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로 칼빈 필립스를 꼽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맨시티 수비수 그바르디올이 구단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로 다소 놀라운 선택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칼빈 필립스다. 우선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자질이 매우 훌륭하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게 축구다.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이 아닐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필립스는 한때 프리미어리그(PL) 수준급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정확한 패스와 왕성한 활동을 앞세워 중원을 이끌었다. 활약을 인정받아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했다. 당시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가 로드리의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판단은 완전히 빗나갔다. 필립스는 부상과 체중 문제에 시달리며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맨시티 합류 첫 시즌 동안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교체 투입이었다.

지난 시즌은 최악 중 최악이었다. 필립스는 전반기 동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0경기에 나섰는데 주어진 시간은 318분에 불과했다. 그는 유로 2024 출전을 원했기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다. 이적 말고는 뚜렷한 방법이 없었다.

필립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그런데 오히려 상황이 악화됐다. 웨스트햄 데뷔전부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어진 경기에선 퇴장을 당하며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지어 부상이 발생하며 임대에서 조기 복귀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필립스의 입지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AS 로마, RB 라이프치히 등이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계약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필립스는 PL 승격팀인 입스위치 타운에 임대로 합류했다.

당시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는 필립스의 임대에 대해 "그는 출전을 통해 회복해야 한다. 우리는 그가 마땅히 가져야 할 출전 시간을 갖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필립스가 맨시티로 돌아올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그에게 더 낫다"라고 설명했다.

필립스는 입스위치 타운 유니폼을 입고 이번 시즌 5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오랜 시간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한 탓인지 아직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다. 필립스가 입스위치 타운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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