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케어안심주택’ 본격 가동...의료·주거 연계형 돌봄체계 구축

박형기기자 2026. 5.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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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복지기관과 협약 체결...퇴원 어르신 지역사회 복귀 지원 강화
황성동 고령자복지주택 8개 호실 활용해 회복지원 공간 운영
경주시는 지난 11일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주시 노인복지과 이경화 과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지역 유관기관과 퇴원 후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고령층을 위해 단기 회복형 지원주택인 '케어안심주택'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병원 퇴원 후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고령층을 위해 단기 회복형 지원주택인 '케어안심주택'을 운영하고,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거와 생활돌봄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의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 황성분관에서 경주용강1 주거행복지원센터, 경북경주시니어클럽, 경북노인복지문화센터와 '케어안심주택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주시 노인복지과와 각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협약 체결 이후 케어안심주택 현장을 둘러보며 시설 운영 현황과 기관별 역할 분담, 향후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

케어안심주택은 황성동 고령자복지주택 내 8개 호실을 활용해 운영되는 단기 체류형 회복지원 주거공간이다. 병원 치료를 마친 뒤 곧바로 자택 복귀가 어려운 어르신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대상자 선정과 입·퇴소 관리, 사업 운영 전반을 맡고, 협약기관들은 전문 인력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건강 상태 확인, 안부 점검, 세탁 및 생활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설 중심 돌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내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통합돌봄 정책의 현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향후 의료기관 및 복지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고령층 주거 안정성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경화 경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케어안심주택은 퇴원 이후 회복 단계에 있는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업 기반의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해 고령층의 주거 안정과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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