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쓴 역전극, 1회 4실점→5이닝 연속 득점→9-4 완승! 박건우-김주원 나란히 3안타 폭발 [수원 현장리뷰]

NC는 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창원 LG전부터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 중이던 NC는 공격에서 14안타를 몰아치며 한 주의 첫 경기에서 연패를 피했다. 시즌 전적 57승 58패 6무(승률 0.496)가 된 NC는 5할 승률 복귀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KT는 2연승이 중단되고 말았다.
이날 NC는 선발 김태경이 1회부터 4점을 내주는 등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뒤이어 올라온 투수들이 실점하지 않고 막아내면서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4회부터 8회까지 5이닝 연속 득점을 이어갔고, 특히 6회 김주원과 7회 맷 데이비슨이 각각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김주원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박건우는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에 맞서는 KT는 허경민(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황재균(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상수(2루수)-이정훈(좌익수)-강현우(포수)-장준원(유격수)-안치영(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안현민이 무릎 타박상으로 빠진 자리에 황재균이 올해 처음으로 3번 타자로 나왔다.
홈팀 KT는 1회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허경민과 스티븐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든 KT는 황재균이 NC 선발 김태경의 높은 포크볼을 공략,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음 타자 강백호마저 비거리 130m의 중월 솔로포를 폭발시키며 4-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김태경에 이어 2회말 1아웃에 올라온 최성영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사이 NC의 추격이 시작됐다. 2회 박건우와 오영수의 연속 안타와 박세혁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도태훈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한석현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스티븐슨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지만 그 사이 박건우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따라갔다.
이어 4회초에도 선두타자 박건우의 안타와 김휘집의 사구 등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한석현의 우중간 안타와 김주원의 2루타가 이어지면서 NC는 3-4,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5회에는 박건우의 1타점 2루타와 박세혁의 좌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KT라고 찬스가 없었던 건 아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문상철이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안치영의 내야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허경민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7회말에도 장성우의 안타로 0아웃에 주자가 나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그 사이 NC는 8회초 2사 2, 3루에서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수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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