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남시장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만나면 옳다구나 단식했을 것"

제주방송 이효형 2026. 4. 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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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이번 추경을 '회사는 어려운데 회식비만 쏘는 사장'이라고 비판했는데 그런데 이재명 사장이 회식비를 전부 내는 것도 아니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정부 추경을 두고 '회사는 어려워지는데 회식비만 쏘는 사장'이라고 빗대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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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경정예산 지자체 부담 1조 3,000억 두고 비판 계속
"회식비 쏘는 사장, 알고보니 1차만 내고 2차는 부장 넘겨"
"부장들이 부담스럽다 얘기하면 '초보 산수'라며 면박"
"성남시장 시절에는 박근혜 지방재정 추진에 11일 단식"
이준석 대표가 정부 추경의 지자체 부담을 회식에 빗대 풍자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 이 대표 SNS)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이번 추경을 '회사는 어려운데 회식비만 쏘는 사장'이라고 비판했는데 그런데 이재명 사장이 회식비를 전부 내는 것도 아니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정부 추경을 두고 '회사는 어려워지는데 회식비만 쏘는 사장'이라고 빗대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방자치단체에 1조 3,000억 원을 부담하라고 하면서 예정에 없던 회식비 분담을 강요한다"며 "1차는 본인이 쏠테니 2차는 부장들이 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부장들이 형편이 안 된다고 하니까, 사장이 '내가 1차에 얼마를 쏘는데. 2차값 빼도 남는 장사잖아. 이건 초보 산수야'라고 면박준다"며 "없던 회식을 만들어 놓고 부장들한테 2차 값을 내라고 하면, 부서별 재량운용 예산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억지로 쓰는 돈과 재량껏 쓰는 돈을 같은 돈으로 치부하는 것이 진짜 초보 산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이재명 사장은 10년 전에 같은 구조의 문제에 정반대 입장을 이야기했다"라며 "2016년 성남시장 이재명은 박근혜 정부가 지방재정 개편을 추진하자 11일간 단식투쟁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방자치를 위해 굶던 사람이, 이제는 지방 재정을 굶기는 사람이 됐다"며 "그 자리에서 이재명 등 경기도 6개 시장은 '행자부의 칼끝이 지방자치와 분권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고 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미 정해진 세금을 어디에 쓸지는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결정할 문제' 맞는 말이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중앙정부가 사업을 기획하고, 부장들에게 2차값을 내라고 하면서 '싫으면 안 가도 돼'라고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국회에서 추진되는 지방분권 개헌안을 두고도 "자기 당이 주도한 개헌안에는 자치재정권 강화를 담아놓고, 추경에서는 지방에 매칭비를 떠넘기고 비판하면 '초보 산수'라 깎아내린다"라며 "을의 자리에서는 분권을 외치고, 갑의 자리에서는 분담을 요구하는 자기 당과도 박자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가 어려운데 회식비 쏘는 것도 황당한 일인데 그 회식비마저 전부 대는 것도 아니고, 2차는 부장들이 내라고 하면서, 부장들이 부담스럽다고 하면 '초보 산수'라고 면박 주는 사장"이라며 "2016년의 이재명 부장이 2026년의 이재명 사장을 만났으면 옳다구나 하고 정치적 투쟁의 기회로 여기고 단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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