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상인’ 러 무기상 활동 재개 [이 사람@World]

박영준 2024. 10. 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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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상인'이라고 불리는 러시아의 거물 무기상 빅토르 부트(사진)가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러시아에 입국하면서 대마초 오일을 소지했다가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돼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는데, 미국 정부는 부트를 석방하고 그라이너를 돌려받는 맞교환을 성사시켰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보복으로 후티 반군을 지원할 것을 우려했는데 결국 부트를 석방했던 것이 부메랑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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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상인’이라고 불리는 러시아의 거물 무기상 빅토르 부트(사진)가 활동을 재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간) 부트가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에 소총 판매 중개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련군 장교 출신인 그는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 분쟁지역에서 충돌 세력 양측에 무기를 밀매하며 악명을 떨쳤다. 2012년 미국 법원으로부터 살인, 무기밀매 등의 혐의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22년 풀려났다. 당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러시아에 입국하면서 대마초 오일을 소지했다가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돼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는데, 미국 정부는 부트를 석방하고 그라이너를 돌려받는 맞교환을 성사시켰다. 이를 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외교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러시아는 반대로 ‘인질 외교’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보복으로 후티 반군을 지원할 것을 우려했는데 결국 부트를 석방했던 것이 부메랑이 된 셈이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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