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재난대응 매뉴얼 개정…'2단계'로 신속성 확보

김재영 기자 2026. 5. 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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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인파사고 가상 시나리오 가동…전 직원 개인임무카드 휴대
이민우 대표 “현장에서 즉각 살아 움직이는 매뉴얼 구축할 것
▲ 킨텍스가 19일 전시장 내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 임직원이 참여하는 '위기상황 대피유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킨텍스

50% 이상의 킨텍스 전체 임직원이 현장 안전 요원으로 전환 배치되는 재난 대비 실전 훈련이 전개됐다.

킨텍스는 19일 전시장 내부의 대형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상황 대피유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최신 표준안에 맞춰 전면 개정된 '킨텍스 위기상황 매뉴얼'의 실제 구동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개정 매뉴얼의 핵심은 기존 3단계로 세분화됐던 대응 절차를 '초동 위기상황'과 '총력 비상상황'의 2단계로 압축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 점이다. 아울러 사후 수습 단계에서의 법률 검토와 언론 대응을 전담하는 수습홍보반의 역할까지 포함해 복합적인 검증이 이뤄졌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현장 지휘본부에서 대피 과정을 점검하며 "매뉴얼은 서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전 직원이 개인임무카드의 행동 요령을 완벽하게 체득하는 것만이 전시장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실전 검증은 위기 전파와 안내방송을 시작으로 관람객 대피 유도, 의료지원반의 부상자 초동 조치, 상황총괄반의 유관기관 협력 순으로 이어졌다. 

임직원들은 다중운집 인파사고 등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각자의 역할이 적힌 임무카드를 지참하고 노약자 등 재해 약자 보호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안전경영실을 주축으로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 제로(0)'를 목표로 설정한 킨텍스는 향후 정기 훈련을 정례화하고 매뉴얼 고도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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