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멈춰라" 대규모 시위…'보복 임박'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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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 전쟁 1년을 앞두고 유럽 등 각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앵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마크롱의 발언은) 정말 수치스럽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지원이 있든 없든 승리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승리한 뒤에도 그들의 수치심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에 대응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며 대규모 반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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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 전쟁 1년을 앞두고 유럽 등 각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건 의무라며 이란 본토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신승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거대한 폭발이 연이어 일어납니다.
폭발이 일어나는 도심 상공으로 아슬아슬하게 비행기가 착륙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이 2주째 연일 레바논에 대한 집중 공습을 퍼붓고 있습니다.
헤즈볼라의 비밀 땅굴도 발견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전운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 중지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휴전을 요구한다면, 전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 게 일관된 것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부끄러운 일인 줄 알라며 거칠게 반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마크롱의 발언은) 정말 수치스럽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지원이 있든 없든 승리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승리한 뒤에도 그들의 수치심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에 대응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며 대규모 반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가자 전쟁이 내일(7일)로 1년을 맞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는 유혈 사태를 종식하라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런던 4만 명을 비롯해 뉴욕과 파리 등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집결했고 이스라엘 지지자들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로마와 베를린 등에선 경찰과 일부 시위대가 충돌이 빚어져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과 국토안보부는 가자 전쟁 1년을 맞아 유대인이나 무슬림을 겨냥한 테러와 증오범죄 위험이 높아졌다며 경보를 발령했고 프랑스 당국도 테러 위협을 경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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