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플립6를 사용 중인 여러분, 7월 25일 출시되는 갤럭시 Z 플립7이 궁금하시죠? 1년 만의 신작이지만 과연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있을까요? 플립6 사용자 관점에서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커버 디스플레이 혁신: 3.4인치 → 4.1인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커버 디스플레이입니다. 플립6의 3.4인치에서 플립7은 4.1인치로 20% 확대되었어요. 단순히 숫자로만 보면 0.7인치 차이지만, 실제 사용성은 완전히 다릅니다.

플립7에서 새롭게 가능한 기능들:
- 휴대폰을 펼지지 않고도 대부분의 앱 실행
- 커버 스크린에서 직접 문자 답장
- 제미나이 AI 호출 및 상호작용
- 고화질 셀카 촬영 및 실시간 미리보기
업그레이드 포인트: 하루에 휴대폰을 몇 번이나 펼치시나요? 커버 디스플레이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작업이 늘어나면 사용 패턴이 완전히 바뀔 수 있습니다.
성능 칩셋 변화: 스냅드래곤 vs 엑시노스
여기가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 플립6는 스냅드래곤 8 Gen3를 사용했지만, 플립7은 삼성의 자체 칩인 엑시노스 2500을 탑재합니다.
긱벤치 성능 비교:
- 플립7 (엑시노스 2500): 싱글코어 2,012점, 멀티코어 7,563점
- 플립6 (스냅드래곤 8 Gen3): 더 높은 성능 수치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엑시노스 2500은 3nm 공정으로 제작되어 전력 효율성과 발열 관리 면에서 개선되었습니다. 게임을 많이 하지 않는 일반 사용자라면 체감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터리 & 디자인: 더 얇아졌는데 용량은 증가
놀라운 기술력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배터리 용량 비교:
- 플립6: 4,000mAh
- 플립7: 4,300mAh (7.5% 증가)

두께 비교:
- 플립6: 접었을 때 14.9mm, 펼쳤을 때 6.9mm
- 플립7: 접었을 때 13.7mm, 펼쳤을 때 6.5mm (더 슬림해짐)
더 얇아졌는데도 배터리는 더 커졌다니, 정말 마법 같은 기술이죠!
가격 vs 가성비: 28만원 차이의 가치
출시가 기준 비교:
- 플립6: 147만원 → 현재 120만원대
- 플립7: 148만원 (512GB 기준)(사전예약 더블스토리지 기준)
실질적으로는 약 28만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 금액이 커버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와 배터리 개선을 위해 지불할 가치가 있는지 고민해보세요.
업그레이드 추천 vs 유지 추천
업그레이드를 추천하는 경우
- 커버 디스플레이를 자주 활용하고 싶은 사용자
- 플립6의 배터리 수명이 아쉬웠던 사용자
- 최신 AI 기능과 One UI 8을 경험하고 싶은 얼리어답터
- 더 슬림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용자
플립6 유지를 추천하는 경우
- 현재 플립6 사용에 만족하고 있는 사용자
- 검증된 스냅드래곤 칩셋을 선호하는 사용자
- 1년 이내 재구매를 원하지 않는 실용주의자

결론: 선택의 기준
갤럭시 Z 플립7은 분명 의미 있는 업그레이드입니다. 특히 4.1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는 사용 패턴을 바꿀 만큼 큰 변화죠. 하지만 필수 업그레이드는 아닙니다.
핵심은 여러분의 사용 패턴입니다. 커버 디스플레이 활용도가 높고 최신 기능을 경험하고 싶다면 플립7을, 현재 만족도가 높고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플립6를 계속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