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엔진 마비노기’는 어떤 모습일까? ‘마비노기 이터니티’ 사이트 공개

마비노기는 서비스를 시작한 후로 지금까지 자체 제작한 '플레이오네 엔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마비노기의 특징이 되면서도 게임의 오래된 서비스나 콘텐츠의 추가에 있어 여러 걸림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게임을 오래 플레이 해 온 유저가 많은 만큼 마비노기의 유저들은 플레이오네 엔진의 한계를 이해하면서도, 앞으로의 마비노기를 위해 새로운 엔진으로 교체하길 희망해 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6월, 판타지 파티를 통해 마비노기는 '엔진의 교체'를 발표했습니다. '영속적인 마비노기'를 위한 엔진 교체로, 프로젝트 명도 '마비노기 이터니티'로 정해졌죠. 교체하는 엔진은 언리얼 엔진으로, 아직 시작 단계에 있어 당시에는 새롭게 단장한 나오의 모습만 볼 수 있었습니다. 겨울 쯤에 관련 진척도를 더 알리고 앞으로 소통할 창구를 오픈한다고 했죠.

이번 겨울 쇼케이스에서는 '마비노기 이터니티'에 대한 추가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샷과 짧은 동영상을 공개한 후 '12월 21일, 이터니티 사이트를 공개하겠다.'는 말을 전한 것인데요. 대망의 12월 21일, 드디어 사이트가 공개됐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메뉴의 '이터니티'나 배너를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는 홈페이지를 공개한 12월 21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개발자들이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어떤 생각으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각자의 게시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메뉴의 '이터니티'나 배너를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는 홈페이지를 공개한 12월 21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개발자들이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어떤 생각으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각자의 게시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거의 게임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수준이 아닌가?' 했는데 개발자분들의 설명을 보면 거의 그렇습니다.
마비노기는 순대다… 일반 유저들은 알기 어려운 내용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기대를 끌어올려주는 언리얼 나오
티르 코네일, 캐릭터 등 언리얼 엔진 마비노기의 일부를 살짝 엿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에서는 집중 채용 공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프로그래머와 기획자부터 애니메이터, 이펙트 아티스트, 캐릭터 모델러 등 마비노기의 언리얼 프로젝트와 함께할 다양한 직종의 인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랜 시간이 흘러 언리얼 엔진의 마비노기에 접속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지만, 어렵고 힘든 프로젝트를 시작한 마비노기팀에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