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통산 605경기를 뛴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이 이혼 위기 에피소드를 잇달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김영광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고, 2006년과 2010년 월드컵에도 두 차례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23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그는 방송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지난해 MBC '짠남자'에서 핸드폰 소비 습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스를 하루에 한 번씩 교체하는 데다 1년마다 기기도 바꾼다고 했다. "새 케이스를 끼우면 새 폰 산 느낌"이라는 이유였다.

더 큰 문제는 게임이었다. 아이들을 학원에 데려다주고 남은 시간에 시작한 게임이 중독으로 이어졌다. 아내 김은지에 따르면 7년간 하루 7시간씩 게임에 몰두했다고 한다. 아내는 그 기간 이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아내가 꺼내든 건 이혼 서류였다. 각서까지 쓰게 했고, 그제야 게임을 끊었다. 김영광은 "이혼 서류가 무섭더라. 아내한테 잘리면 안 되니까"라고 했다.
아내 김은지는 미스코리아 출신의 피부과 의사로 청담동에서 직접 병원을 운영 중이다. 은퇴 후 가사를 전담하는 남편에게 이혼은 생계와 직결된 문제였다.
김영광은 은퇴후 예능 활동을 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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