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월챔 준우승팀 "우승 자신감 제대로 충전됐어요"
올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한국팀의 승전보가 연달아 전해지고 있다. 젠지의 리그 오브 레전드 MSI 우승과 T1의 e스포츠 월드컵 우승, 광동 프릭스 울산 임수훈 선수의 철권8 e스포츠 월드컵 우승이 대표적이다.
포켓몬스터 게임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의 'Xoratigersgaming(이하 XTG)' 팀이 지난달 17일 개최된 2024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 포켓몬 유나이트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켓몬 e스포츠 대회에서 한국팀 입상은 포켓몬 GO 부문 Godanhada 선수의 준우승 이후 2년 만에 거둔 쾌거다.
또한 박세준 선수(2014년 포켓몬스터 X·Y 부문 우승), 박재현 선수(2015년 포켓몬스터 VG 부문 주니어 준우승), 홍주영 선수(2017년 포켓몬스터 VG 부문 시니어 우승), Godanhada 선수(2022년 포켓몬 GO 부문 준우승) 다음 5번째 입상이기도 하다.
포켓몬 유나이트는 흔히 '롤켓몬'이라고도 지칭됐던 팀 전략 배틀(AOS) 게임이다. 5대5 실시간 팀 배틀 형식의 이 게임은 2021년 7월 21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 출시 이후 9월에는 모바일로 확장됐다.
다만 게임 방식이 여타 AOS 게임과 다르다. 일반적인 AOS 게임은 핵심 건물을 파괴하는 것이 승리 조건이라면 포켓몬 유나이트는 10분 동안 골 포인트 득점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이긴다.
그만큼 게임 진행 템포가 빠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1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승부를 결정지어야 하기에 입문은 다소 쉬울 수 있어도 최상위권 수준으로 향할수록 체계적인 전략과 피지컬이 필요하다.
XTG는 Ward, Subeen, JJong, Mule, Chobo, Enq(코치) 총 6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XTG의 의미를 묻자 "초창기 멤버였던 Rora 선수가 입대로 팀을 떠나게 되어 리스펙트 의미로 'X를 눌러서 조의를 표하십시오'라는 밈과 Rora를 조합해 Xora라는 팀명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XTG의 월드 챔피엄십 여정은 순탄하면서도 어려웠다. 게임 스코어로는 상대에게 밀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불리했던 상황을 매번 뒤집어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이는 초반보다 성장 이후 후반을 도모하는 XTG의 팀 컬러가 영향을 미쳤다. 덕분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긴장감과 쾌감을 한꺼번에 느끼는 짜릿한 순간이 많았다.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XTG는 상대팀이었던 FENNEL에게 축하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상대의 전략은 앞으로 배워야 할 강점이라는 피드백을 놓치지 않았고 다음 대회에서 똑같이 갚아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24 월드 챔피언십의 경험으로 자신감을 한껏 얻은 XTG는 현재 멤버 그대로 다음 월드 챔피언십을 도전할 계획이다. 조만간 좋은 소식도 들려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는데 다음 스텝을 준비 중인 XTG를 직접 만나 포켓몬 유나이트의 매력, 2024 월드 챔피언십 소감, 향후 계획을 물어봤다.
Q. 결승전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한국 최초 세계 2위를 달성했다. 소감을 전한다면?
Enq: 결승전을 치르기 전에 우승팀과 스크림을 했는데 3대0으로 이겼다. 그래서 결승전에 올랐을 때 정말 우승하는 게 아닌가 기대했다. 결과적으로는 아쉽게 됐지만 속은 후련하다. 준우승도 만족하고 기쁘다.
JJong: 언더독으로 소개됐는데 사실 아시아, 북미팀과 스크림을 진행하면서 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Day2 대진표를 보니까 스크림을 많이 했던 팀이라 자신 있었다.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이기고 나니까 "우승할 수 있겠는데"라는 자신감이 점점 차올랐고 외부 시선도 달라졌다. 결승전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만족한다.
Ward: Day1 마지막에서 조 1위로 올라갈 수 있었던 기회를 실수로 놓쳤다. 팀 내에서 멘탈이 강한 편인데 그 당시에 많이 흔들렸다. 다음 날 연습보다 휴식에 집중해서 푹 쉬고 일어나니까 이상하게도 기분이 상쾌했다. 팀원들에게 오늘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경기에 임했더니 다행히 집중도 되고 전체적으로 잘 풀렸다. 막상 해보니까 강한 팀에게도 충분히 할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기면 더 긴장해야 하는데 이기고 나서 서로 "배고프다. 대기 시간에 뭐 먹을까"라면서 편하게 다음 경기를 기다렸다. 큰 대회를 편하게 임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Chobo: 저는 반대로 굉장히 불안했다. 날씨도 우중충하니까 팀원들에게 기운이 안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전 던지기에서 그 생각이 달라졌다. 동전 던지기로 선, 후공을 정하는데 4번 모두 이겼다. 덕분에 편하게 결승전까지 올라갔다. 결승전은 너무 아쉽다. 다음 대회에서 꼭 다시 붙어보고 싶다.
Subeen: 현지에서는 다른 팀보다 연습, 스크림을 하지 않았다. 최근 승률도 20~30%라서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 그래서 컨디션 조절에만 최대한 집중하자는 마인드였다. Day1에는 다들 긴장해서 제가 "어차피 우리 준비 많이 안 했잖아 편하게 하자"고 했다.
다행히 Day1을 아슬아슬하게 올라갔다. 그렇게 올라가니까 자신감이 생겼는지, Day2에서 만났던 팀들만 만나서 그런 것인지 잘 풀렸다. 그 만났던 팀들도 스크림에선 이겼지만 대회에선 매번 졌던 팀이다. 정말 복수하자는 마인드로 임했다. 비록 결승전은 패배했지만 정말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껴 의미가 큰 대회였다.
Q. 팀명을 소라 타이거즈 게이밍이라고 정한 이유는?
XTG: 초창기 멤버인 Rora 선수가 입대해서 팀을 떠났다. 리스펙트의 의미로 'X를 눌러서 조의를 표하십시오'라는 밈과 Rora를 조합해 Xora로 결정했다.
Q. 팀 결성 배경이 궁금하다.
XTG: ACL 당시 만나서 8개월 정도 유지되고 있다. JJong, Ward, Subeen은 다른 게임에서 만났고 계속 게임을 같이 즐겼다. 이후 대회나 게임에서 잘 하는 멤버들을 눈여겨봤다가 섭외했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선수를 교체해야 했는데 그때 Chobo와 Mule 선수가 합류했다. 그렇게 팀이 결성되니까 게임 실력은 뛰어나지만 전략을 구상하는 능력은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전략 구상에 뛰어난 Enq 선수를 코치로 영입했다.
Q. 2024 월드 챔피언십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가?
XTG: 작년보다 관중들이 많아서 그런지 열기가 뜨거웠다. 무엇보다 작년에는 월드 챔피언십 관중석이 모두 채워지지 않았는데 올해는 완전히 꽉 찼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으로도 관중들의 함성 소리를 전부 차단하지 못했을 정도다.
Q. 월드 챔피언십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XTG: JJong 선수가 정말 기복이 심하다. 팀 전체적으로 걱정이 많았다. 본인도 슬퍼했다. 다행히 대회에서는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JJong: 우리 가족 같은 팀원들이 좋은 소리를 많이 해준 덕분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런 고난과 역경을 겪으니까 성장할 수 있었다.
Q. 현지 음식은 괜찮았는가?
XTG: 현지 음식은 솔직히 너무 짜서 힘들었다. 한식당에서 3만 원 정도인 된장찌개를 먹었을 때 너무 행복했다.
Q. 컨디션 조절은 보통 어떻게 하는가?
XTG: Chobo 선수는 매운 음식을 먹는다. JJong 선수는 에너지드링크를 정말 경기마다 흡입한다. Subeen, Ward은 수면에 집중한다.
Q. 16강 전까지 고난의 연속이었다. 매 순간이 위기였는데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XTG: 이길 때마다 우리가 예상보다 잘한다고 계속 리마인드했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였는지,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숙소 와이파이가 정말 좋지 않았다. 연습이 불가능할 정도라서 기기를 대여했다.
결국 제대로 연습하려면 경기장을 일찍 가는 수밖에 없었는데 경기 시간이 오전 타임이라 연습할 시간이 마땅히 없었다. 대회를 진행하면서 손이 풀렸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강자들을 물리치니까 나머지 팀과의 대결에서는 자신감이 붙어 잘 할 수 있었다. 확실히 XTG는 대회에서 강한 스타일이다.
Q 8강에는 스코어 격차를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팀에서 어떤 콜을 주로 했는가?
XTG: 한타에 강력한 조합을 구성해 초반에는 다소 밀릴 수밖에 없었다. 팀에서는 결국 끝까지 가면 이긴다는 확신이 있었고 그 기점을 레쿠쟈 싸움으로 설정했다. 더 격차가 벌어졌으면 어떻게 될 지는 알 수 없었지만 다행히 의도했던 방향으로 결과를 이끌어 냈다. 게다가 ZETA DIVISION의 경우 스크림을 전부 패배할 때도 유일하게 승리했던 팀이었다. 스코어는 밀리고 있었지만 한타에서 이길 자신이 있었다.
Q. JJong 선수의 파라블레이즈가 깊은 인상을 심었다. 플레이 팁을 전한다면?
JJong: 고스트다이브로 얼마나 어그로를 잘 끄는지가 중요하다. 사용 시 2~3초 정도 무적 판정을 얻고 기술을 명중시키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단축된다. 상대의 핵심 기술이 시전되는 타이밍에 맞춰 고스트다이브로 상쇄하고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이면 정말 큰 이득을 얻는다.
Q. 4강에서 Ward 선수의 잠만보 플레이도 상당했다. 대회에서는 야도란, 블래키, 맘모꾸리가 대세였는데 잠만보를 선택한 이유는?
Ward: 현재 메타에서 강력했던 탱커들을 모두 사용했는데 오버 파워보다는 팀 컬러에 맞는 포켓몬을 고르는 편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XTG는 집단전에 능하다. 이 강점을 더 부각시키려면 군중 제어를 빠르게 걸어줄 수 있는 탱커가 필요했고 그에 부합한 포켓몬이 잠만보였다. 사실 이것도 대회를 진행하면서 즉흥적으로 깨달은 판단이다.
Q. 밴 카드 1자리는 늘 리자몽이었다. 이유는?
XTG: 리자몽은 9레벨부터 굉장히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XTG는 초반보다 후반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준비했다. 이로 인해 리자몽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없었다. 반대로 상대팀 입장에게 리자몽을 쥐어주면 초반부터 리자몽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으니까 되게 위협적이었다. 변수를 최대한 줄이고자 리자몽을 고정 밴으로 선택했다.
Q. 결승전 마지막 경기에서 자주 사용했던 파라블레이즈를 밴으로 금지시켰는데 어떤 의도였는가?
XTG: 본래 FENNEL이 리자몽과 파라블레이즈를 잘 다뤄서 2개를 금지시킨 후 카운터를 치자고 판단했다. 하지만 예상 외로 1~2경기에서 Pyi 선수가 번치코를 너무 잘 다뤘다.
3경기에서도 번치코를 밴할까 정석적으로 파라블레이즈를 밴할까 고민하고 정석 밴을 선택했다. 하지만 다른 팀 상대로는 번치코를 쥐어줘도 승리한 경험이 있었기에 정석 밴을 선택했지만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FENNEL과의 아침 스크림에서 번치코를 3대0으로 이겼다. 그 때는 '따라큐'를 썼다. 그 때문인지 FENNEL이 계속 따라큐를 밴했다. XTG는 자신감을 얻고 FENNEL은 대처법을 알게 된 눈물의 스크림이다.
Q. 확실히 FENNEL 팀의 해피니스, 번치코 조합이 상당히 강력했다. 당시에는 극복하지 못했지만 다시 싸울 수 있다면 어떤 식으로 대응하고 싶은가?
XTG: 물론 상대의 기세가 워낙 강해서 힘들었겠지만 번치코를 밴하고 모든 OP 카드를 다 풀어서 맞붙었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Q. 뮤의 솔라빔도 상당히 까다로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XTG: 뮤가 좋다기 보다는 전략이 훌륭했다. 솔직히 현재 메타에서 원거리 딜러 포지션이 좋지 않다. 그 어떤 팀도 선택하지 않을 정도다. FENNEL이 얼마나 대단한 팀인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FENNEL은 학습 장치를 활용해 레벨링을 밸런스형 포켓몬에게 몰아주는 방식으로 유일하게 사용했다. 지속적인 원거리 견제는 서포팅 포켓몬인 뮤밖에 할 수 없다. 그 전략을 찾아냈다는 게 대단하다. FENNEL이 야심차게 준비한 결과물인 동시에 XTG가 배워야 하는 강점이다.
Q. 대회 기간 동안 해외 선수들과도 교류했는가?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XTG: Ward 선수는 TALON 팀의 RBX 선수, ONIC RISE 팀의 Eeyorr 선수와 유니폼도 교환했다. 대회 기간에는 해외 선수들과는 스트림이나 저녁 식사를 가졌고 대회 기간 외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Q. 포켓몬 유나이트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XTG: 밸런스 패치 타이밍을 조절하면 좋겠다. 다른 게임 대회와 달리 대회 전용 서버가 없어서 라이브 서버 밸런스 패치가 대회 직전 적용되면 해당 패치에 맞춰 다시 준비해야 한다. 이는 XTG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서도 던지는 피드백이다. 대회 전용 서버 구축 혹은 밸런스 패치 일정 조절 중 하나는 반영되길 바란다.
Q. 앞서 동전 던지기로 선, 후공을 정한다고 말했는데 선, 후공 밸런스는 어떤가?
XTG: 팀마다, 포켓몬 사용 폭에 따라 다르게 느낀다. 우승한 FENNEL은 후공을 선호했다. XTG는 선공을 선호한다. 선공을 선호했던 이유는 2024 월드 챔피언십 메타에 OP 포켓몬이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후공에서 무조건 밴 카드로 사용해야 할 포켓몬이 있다. 밴을 보다 고정적으로 유도할 수 있어 선공을 선호했다.
Q. 다음 목표는?
XTG: 물론 우승이다. 준우승까지 기록하니까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충만하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3대0으로 패배한 FENNEL에게 3대0으로 갚아주는 것도 목표 중 하나다
Q. 포켓몬 유나이트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게이머들에게 매력을 어필한다면?
XTG: 되게 가벼운 게임이다. 게임 시간이 10분으로 정해져 있어서 쉬는 시간에 편히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포켓몬은 익숙하니까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원들이 많이 즐긴다. 화장실에서 잠깐 즐기고 나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자녀들이 즐기는 것을 보다가 본인이 닌텐도 스위치를 독차지하고 직접 즐기는 부모님들도 종종 봤다.
Q. e스포츠 규모는 어떻게 되는가?
XTG: 모바일 AOS 게임 중에서는 톱3 안에 들 정도로 인기가 많다. 대회도 꾸준하게 개최된다. 이번에는 선발전을 한 차례 치렀지만 두세 번 진행될 때도 있다. 다만 대부분 팀이 프로보다 아마추어라서 오래 유지되지 못해 아쉽다. 한국 대회는 30여개 팀이 참여한다. 글로벌 대회에서는 200~250개의 팀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Q. 초보자가 입문하기 좋은 포켓몬을 추천한다면?
Enq: 게임의 재미를 붙이는 것이 중요하니까 에브이를 추천한다. 라인전도 강하고 스킬 운용 난도도 쉽다.
JJong: 리피아다. 결국 게임을 캐리해야 재미를 더 붙일 수 있다. 리피아는 현재 메타에서 캐리형 포켓몬 중 가장 쉽다. 어차피 입문자는 서로 못한다. 그 환경에서 본인이 우뚝 캐리한다면 정말 재밌을 것이다.
Chobo: 피카츄를 추천한다. 피카츄의 스킬은 적중하기 쉬운 편이다. 궁극기도 클릭하면 무조건 상대에게 적중된다. 큰 고민 없이 사용해도 상대를 맞출 수 있으니까 피카츄로 적응하고 다른 포켓몬을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Subeen: 힐을 줄 수 있는 픽시를 추천한다. 잘하는 유저를 도와주면서 게임 플레이를 익히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나름 매칭 운도 시험해 볼 수 있다.
Ward: 사실 포켓몬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Q. 새벽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
XTG: 새벽까지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결과로 보여주겠다. 또한 조만간 좋은 소식도 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은 기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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